연일 사재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보도에도 실감나지않더니,
동네 마트에 갔다가 믿기지않을만큼 텅빈 진열대를 보면서 공포감마저 들지경이었다.
신선코너의 야채나 과일은 조금씩 남아있었지만
저장하기 좋은 구황작물들-감자나 고구마라든가 양파나 아보카도, 토마토, 생강 등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냉장식품은 더 심했다.
햄, 치즈, 베이컨, 고기 등등..어디에 뭐가 있었는지도 모를지경.
텅빈 마트, 이 소리없는 아우성에 나역시 순간 패닉이....ㅠㅠ
각 매체마다 사람들이 몰려 사재기하는 풍경역시 흡싸 전쟁통과 다를바없더니,.
코로나 19는 총만 안들었을뿐 보이지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세계 3차대전이라는 말이 과언은 아닌듯싶다.
진짜 이 무슨 난리인건지.. 😱😭
그야말로 갑작스런 이 마른하늘의 날벼락에 그저 암담할 따름이다.
오늘은 아무래도 장보기는 텃다. 다음주에 다시 와야할듯 싶다.
선택의 여지없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몇가지만 챙겨 돌아왔다.
다음주에도 이러면 어쩌나 걱정 한가득만 안고.
▲ 싹쓸고간 자리뒤에 몇개 안남은 치즈 몇팩과 또띠야 약간.
▲ 식자재중 중요한 빵코너 흐미 나도 아침식빵이 필요한데..
평소먹던 제품은 고객과 함께 사라지고 선택할수 있는건 사치일 뿐,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 판.
▲ 이곳이 당췌 이해안되는 그 유명한(?) 사재기로 초토화된 화장실휴지 코너. ㅠㅠ
마치 쓰나미가 휩쓸고간 듯 흔적도 없이 사라진 휴지들.▼
▲ 냉동칸도 상황은 매한가지. ㅜㅜ
한두가지 아이템만 널부러져있을뿐 거의 비어버린 냉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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