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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 into/Story 2020'에 해당되는 글 81건

  1. 2020.04.09 보기에(만) 좋은 떡?... 5
  2. 2020.04.07 샌디에고에서 날아온 선물
  3. 2020.03.31 외출금지령
  4. 2020.03.27 팔로알토에서 날아온 선물
  5. 2020.03.25 [Movie] 두교황, 말할수 없는 비밀
  6. 2020.03.23 일용할 양식
  7. 2020.03.22 슬픈 봄 봄
  8. 2020.03.17 텅빈 마트

겁은 많고, 마스크는 없고..

마트 안간지 3주차!

코스코에서 배달 주문해놓은 물건들은 언제 올지 깜깜 무소식이고,

집안을 뒤져 나온,,김치하고 남은 찹쌀가루를 탈탈 털어 인절미를 만들어보았다.

손쉽게 만드는 초간단 버전으로!

무엇이 문제였을까,, 하라는대로 무게까지 딱딱 맞춰가며 양을 조절했건만..

익반죽 과정에서 뭔가 싸~한 느낌이 들더니 전자레인지에 한번 돌고나온 반죽 상태에 쎄~해지더라는. ㅠㅠ

아무래도 물이 부족했던거 같은데....중간에 다시 넣고 하기엔 이미 익어서 뭉쳐버린 찹쌀반죽을 살려내기엔 역부족이다. 

반죽해서 콩고물에 굴리다가 서서히 굳어가는 떡실신한 반죽을 응급처치로 프라이팬에 넣고 심폐소생을..

그리고....


이.러.하.다!


▲ 비주얼은 그럴듯한 고소한 인절미 (Feat. 간장종지 아니죠~ 허니허니 맞고요~ ^^ )




보기에(만) 좋은 떡, 인절미.

내가 원한건 쫀득쫀득 말캉말캉한 식감의 인절미, 그러나 현실은 말캉 뺀 쪼~~~온득한 인절미.

그래도 착한 남편은 맛있다며 다~먹어주었다.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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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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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캘리포니아에 사는 요즘말로 '찐'친 동생 두명이 있다.

(그녀석들 마음속의 나도 '찐'인지 장담할순 없지만,,, 흠흠.)

한녀석은 북캘리, 한녀석은 남캘리.

지난번 마스크를 보냈다는 북캘리 팔로알토에 사는 지인 동생에 이어 

마치 짜기라도 한듯 남캘리 샌디에고에 사는 지인 동생이 예고에도 없던 갑작스런 선물을 보내왔다.

전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휘청대는 이때 미국도 몇주전부터 주마다 칩거명령을 내려 모두가 강제 휴가중.

워킹맘 그녀도 갑작스런 자유시간에 심심함을 과장해 공들여 만든 반찬을 나누어먹겠다고 이와중에 소포를 보냈단다.

군데군데 메모를 붙여 설명을 덧붙인 세심함과 전쟁통같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체국까지 가서 부친 정성에 감동받고

상자속엔 한국에서 받은 귀한 식자재로 손맛까지 더해 보내준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

무엇보다 함께 동봉한 편지한통을 읽다가 난데없이 가슴 찡~ 마음 울컥~  😭 

어떤 따뜻한 기운이 내 마음한켠 꽁꽁 숨어놓은 감정선을 톡~건드린 느낌이랄까. ㅠㅠ

그렇게 감동의 쓰나미가 내 마음을 휘리릭 훑고 지나간다.

 

▲ 소포박스를 받고 어리둥절,,,발신자 확인후 설레임 만끽중~ ^^

 

▲ 혹시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지도 모를 박스는 처분하고 이 비닐백은 바이러스 전에 킵해둔 것이니 걱정말라는 친절한 깨알 설명을 포스트 잍에!

 

▲ 흔들림 방지 수건으로 감싼 음식들이 가득~

 

▲ 펼쳐보니 많은 가짓수의 음식들(with 그물망사 수세미)에 무한 감동중~ 

 

▲ 들어간 재료까지 정성스레 써붙인 직접 담은 쌈무 

 

 

▲ 한국에서 공수한 귀한 깻잎무침을 이렇게나 많이. ㅠㅠ

 

 

▲ 한국에서 공수받은 재료로 직접 만든 오징어포 고추장 무침

 

 

▲ 이것 역시 한국에서 공수받은 재료로 직접 조리한 뱅어포 조림

 

한국장 안본지가 두달이 넘었던 터라,, 한국반찬을 보니 무지 정겹다. 

반찬을 하나하나 옮겨 담으며 맛을 보니, 동생임에도 주부경력은 선배인 그녀의 손맛은 역시 예사롭지않더라는.

특히 미국에선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뱅어포를 어찌나 맛깔나게 잘 졸였던지..제일먼저 순삭각. ^^

취향저격, 입맛저격 제대로 해준 깜짝선물덕분에 저녁 한상가득 그녀가 만든 밥도둑들로 맘껏 사치를 부리며 고마움을 한껏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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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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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감염 세계 1위를 찍으며 오늘, 3월 30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기고 있는 미국, 이곳의 사망자수는 벌써 3천여명에 육박했다.

특히 내가 살고있는 메릴랜드 주의 확진자수는 1500여명에 임박, 게다가 사망자수는 16명으로 늘었다. 그중 우리 카운티는 이미 100명을 넘어선 확진자 총 110명.

누구나 그렇듯 나역시 집안에서만 서식중인 2주차, 하루가 다르게 심해져만 가는, 그래서 도무지 끝이 보일것 같지 않는 이 소리없는 전쟁에 불안감으로 스트레스가 최고조를 향해가고 있다.

그러던 중, 마침내! 많은 주들이 심각성을 인지하며 Stay-at-Home 명령을 내리고있다.

미국에도 마침내 올것이 오고야 만것이다.







우리 주 역시 Stay-at-home 발표와 동시에 전화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발빠른 대책을 촉구하는 듯하다.

래리호건 주지사는 "이것은 부탁이 아닌 명령이다"고 강력하게 시사했다.

Stay-at-home 명령은 꼭 필요한 의식주, 그중 먹거리를 위한 그로서리 마켓 같은 생계에 필요한 쇼핑을 제외한 어떠한 것도 허용하지 않겠다는거다.  

즉, 장보는 것 외엔 밖으로 나오면 안된다는 말이다

절대적 필요한 여행이 아닌 이상 주 밖으로의 여행도 금지, 꼭 나가야하는 직업군 외엔 대중 교통이 금지되고 불필요한 약속은 모두 취소해야한다. 

만약 적발시 1년 실형 구형에서 적게는 5000달러 벌금을 물겠단다.(이건 주마다 조금씩 다르다, 예를들어 우리랑 가까운 버지니아주는 2500불 벌금 혹은 1년 실형 등) 오죽하면 이런 명령까지 내려가며 컨트롤을 해야하는걸까 싶지만 나는 적극 찬성이다.

사회적 거리를 두는것으로도 모자랄 판에 파티며, 종교 모임, 집회, 혹은 골프 등을 행하는  

자유와 방종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치민다. 그러니 이런 강제적 조치가 모두를 위해 더할나위 없는 처방이 아닐수 없다. 


이미 집콕 생활 2주차다보니 오늘 내려진 이 강제 자가격리가 언제 끝날지 벌써 지치긴한다.

너무도 당연했던 일상, 

소중한줄 모르고 집순이로만 낭비했던 그 일상이..

청개구리처럼 이제서야 아까워 눈물나게 아쉬워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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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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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현상의 마스크는 내 능력으론 도무지, 도저히 구할수 없는 품목.

시국이 시국인 만큼 해외 반출이 안된다니 한국에서도 공수받을수 없는 노릇.(지금은 조금의 제약으로 해외 자녀들에게 보낼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_그러나 저러나 시민권자인 나는 받을수 없는 상황은 매한가지)

이렇다보니 아예 생각도 안하고 지냈는데,

캘리에 사는 친한 동생이 한번씩 깜짝 판매되는 마스크 딜을 잘 잡아 고맙게도 내것까지 챙겨 주문했다고 연락이왔다.

그럼에도 갑자기 몰려든 소비자들에 의해 주문했던 물건이 자동 취소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도착할때까진 마음을 놓을수 없다는 말과 함께.


진심 고마웠다.

특히 구입불가 마스크의 몸살에 천정부지로 솟은 가격이며, 중국산 짝퉁으로 탈바꿈해 도착한다는 사기판매가 극성이라는 말에 아예 시도조차 안하고 있던 나로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더구나 가까이 사는것도 아니고 멀리 떨어져 사는 나까지 생각하고 챙겨주는 마음이 정말 감동이다.


그리고 며칠뒤.

무료 쉬핑의 구색을 맞추느라 마스크와 함께 주문해 넣었다는 립밤만이 먼저 도착했다.

메인인 마스크는 여전히 감감 무소식인데 립밤만 먼저 왔다며 그 동생은 아쉬워했지만 나에겐 뜻하지않은 선물 그것중 하나를 먼저 받게 되었으니 무기력을 동반한 무료한 틈에 잠시 행복을 만났다.

아울러 운좋으면 곧 도착할수도 있는 마스크를 기다리는 앞으로의 시간마저도 즐거운 일이다. ^^


 


버츠비 제품에서 처음 써보는 레드 라즈베리 립밤

맛있는 향의 바르면 입술이 금방 부드럽고 촉촉해지는것이 좋다 좋아!

덤으로 리코라 목캔디 샘플도 함께 왔다.

 

코로나 전염에 우울했는데, 예기치못한 이 선물, 

무엇보다 진심 날생각해서 보낸 이 선물은 그어떤 돈으로도 환산할수 없다는걸 알기에..

간만에 누려본 크나큰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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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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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미국, 영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영화

감독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출연 : 안소니 홉킨스(교황 베네딕토 16세 역), 조나단 프라이스(교황 프란시스코 역), 후안 미누진(젊은 프란치스코 역)



갑자기 자진 사임으로 바티칸을 뒤흔들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후임으로 오게된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 

두 교황님과 싱크로율 100프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두 배우의 연기를 보는 재미,

몰랐던 그들의 뒷이야기를 듣는 재미, 그리고 바티칸의 생활을 엿보는 재미까지.

감동 있는 스토리, 아름다운 영상미로 마음을 꽉 채운 이 영화. 

내 맘대로 평점 ★★★★★










멜로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대만 영화

감독 : 주걸륜

출연 : 주걸륜(상륜 역), 계륜미(샤오위 역), 황추생(상륜 아버지 역), 증개현(청의 역)


예술학교로 전학 온 상륜이 옛 음악실에서 우연히 만난 샤오위와 사랑에 빠져드는데..

만날수록 비밀스런 그녀의 행동, 말 등등..

판타지 시간여행의 소재라 뻔한 추측을 했는데 이런 반전에 반전이..

명장면을 소개할때면 늘 손꼽히는 피아노 배틀 장면도 역시나 최고였고,

2008년 영화임에도 지금봐도 손색없는 탄탄한 스토리에 흠뻑 빠졌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홀딱 반한 영화. 

감독의 의도, 여러 관점의 결말로 분분하지만 결국 결론은 관객의 몫?!

여운이 너~~무 많이 남은 이 영화, 누가 뭐래도 최고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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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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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수가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것을 보며 은근 걱정이 앞선다.

언론은 사재기를 왜 하냐고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외출을 금하고 칩거모드로 들어갈 경우를 대비한다면

이건 무모한 사재기가 아닌 그저 생존을 위한 소비행태이니 이해 못할것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지난주 일상처럼 장보러 갔을때는 정말 캔부터 구황작물까지 저장가능한 식품들은 모두 팔려 텅텅 가판대가 비어있어 평소대로 우유, 계란, 과일만 조금 사서 왔는데..

더 늦기전에 우리도 비상식량은 사와야 할것 같아 다시 장보러 갔다. 그럼에도 사람 많이 오는 오전 시간은 도저히 자신이 없어 다 포기하고 문닫기 1시간전을 택해서. 

 

쌀 5파운드, 감자 5파운드, 밀가루 

모두가 작은 사이즈지만 그래도 돌려막으면 한달은 버티겠지 했는데

막상 집에와서 계산해보니 이걸론 도무지 답이 안나온다. 흐미. 

.

.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바깥출입이 더 위험하다는걸 감지하는순간.

도저히 안될거 같아 평소에는 잘 안가는 어쩌다 가봤다가 라면이 있다는걸 알게된 집근처 마트로 한번 더 나갔다.

 

그리고 사들고온 비상식량 라면!

 


딱 팔도 제품 몇가지 그리고 농심 신라면만 존재하는 이곳은 아시안 음식이 제법있는 미국마켓이다.

이와중에 농심은 불매중! 예전에 좋아했던 신라면을 뒤로하고 

한번 맛보고 다시는 안먹겠다 다짐했던 정말 맛없는 해물라면과 김치컵라면, 그리고 남편의 최애인 설렁탕면 한봉지해서 팔도것만 집어왔다.

아쉬운대로 이게 어디냐, 드뎌 우리도 라면이 생겼다. 음하하하.

그리고 쌀은 죄다 팔리고 없어 정말 소량의 보리쌀 두봉지를 더했다.

 

하~ 매일 돌려막기하며 먹을라해도 맛있게 먹을수는 없을듯하고..

슬프지만 이렇게라도 살수 있는것에 감사하자고..

맛있는 라면, 건강한 보리밥을 되내이며 나름 정신무장을 해본다. 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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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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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마트는 더더욱 안가고,

며칠만에 동네 한바퀴 산책삼아 나와봤다.

 

 

 

세상과 등지고 살았는데 나와보니 어느새 봄이..

오늘따라 구름마저도 꽃구름으로 뭉개뭉개~

꽃도 흐드러지게 피었다.

 

 

큰길을 쭉 걷다보니 제법 많은 산책나온 사람들과 자꾸 스치게 된다. 

난 여전히 쫄보인지라  얼른 사람들을 피해 동네 골목 사이사이로 들어갔다.

 

 

한국으로 치면 옆골목? 싱글하우스,,

봄의 전령이라 할만한 개나리가 예쁘게도 피었다.

 

 

어느집 앞 작은 화단에 봄꽃들이 피었고,

앙증맞은 미니언즈가 그들을 지키고 서있다. ^^

 

 

 

사람이 보이지않는 동네 공터가 어쩐지 공허해..

이렇게 쓸쓸히 봄날이 가고있다.

살면서 처음 느끼는, 너무도 슬픈 봄을 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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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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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재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보도에도 실감나지않더니,

동네 마트에 갔다가 믿기지않을만큼 텅빈 진열대를 보면서 공포감마저 들지경이었다.


신선코너의 야채나 과일은 조금씩 남아있었지만 

저장하기 좋은 구황작물들-감자나 고구마라든가 양파나 아보카도, 토마토, 생강 등은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냉장식품은 더 심했다.

햄, 치즈, 베이컨, 고기 등등..어디에 뭐가 있었는지도 모를지경.


텅빈 마트, 이 소리없는 아우성에 나역시 순간 패닉이....ㅠㅠ

각 매체마다 사람들이 몰려 사재기하는 풍경역시 흡싸 전쟁통과 다를바없더니,.

코로나 19는 총만 안들었을뿐 보이지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세계 3차대전이라는 말이 과언은 아닌듯싶다.

진짜 이 무슨 난리인건지.. 😱😭

그야말로  갑작스런 이 마른하늘의 날벼락에 그저 암담할 따름이다. 


오늘은 아무래도 장보기는 텃다. 다음주에 다시 와야할듯 싶다. 

선택의 여지없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몇가지만 챙겨 돌아왔다. 

다음주에도 이러면 어쩌나 걱정 한가득만 안고. 







▲  싹쓸고간 자리뒤에 몇개 안남은 치즈 몇팩과 또띠야 약간.







▲ 식자재중 중요한 빵코너 흐미 나도 아침식빵이 필요한데..

평소먹던 제품은 고객과 함께 사라지고 선택할수 있는건 사치일 뿐,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할 판.









▲ 이곳이 당췌 이해안되는 그 유명한(?) 사재기로 초토화된 화장실휴지 코너. ㅠㅠ

마치 쓰나미가 휩쓸고간 듯 흔적도 없이 사라진 휴지들.▼ 









▲ 냉동칸도 상황은 매한가지. ㅜㅜ

한두가지 아이템만 널부러져있을뿐 거의 비어버린 냉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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