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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 남편 회사 동료에게 초대를 받았다.

회사동료는 필리핀 사람이고, 그녀의 남편은 인도사람..연말 회사 파티에서 만나 인사한적 있어 생초면은 아니다. 

집에서 조촐한 파티를 하며 놀자고,

(미국인들이 크리스마스에 즐겨하는 'White Elephant' 게임을 위해 작은 선물 하나씩 준비해오라는 공지와 함께.

특별한 계획도 없던터라 초대에 응했고,  며칠 뒤 다시 연락이 왔다.

갑자기 교회에 일이 생겨 저녁먹고 잠시 가족들 모두 교회에 다녀와야할거 같다고. 

한시간이면 되니까...파티에는 지장없고 그저 알고 있으라고.


헐~

이미 초대 응한 상태라 안가겠다고 정정할수도없고, 뭐 주인없는 집에서 손님만 있는것이 웃기긴하지만 손님들끼리 놀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갔다.

그리고 초대받은 7시에 도착하니 우리말고 한팀 커플(회사동료와 여친-둘다 인도사람, 구면임) 그리고 그 동료의 남친(연말에 혼자있어서 함께 데려왔다고- 인도사람, 초면) 그렇게 세명이 더 있는거다.

뷔페식으로 주방에 인디아 음식으로 준비가 되어있고, (혹여 결례가 될까싶어 사진은 찍지않았다)

다행히 향신료가 강하진않아 거부감없이 적당히 먹으며 수다좀 떨고나니 한시간이 후딱 지나고.

교회에 가야할시간이란다.

자기들과 교회에 갈래? 아니면 집으로 갔다가 올래?(라곤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집에서는 나가라는 말)

손님들은 집에 있는거 아니었어? 

어이가 없기도 하고 피식 웃음이 났다. 

인도사람 모이는 교회에가서 예배를 보던가 30분거리 집으로 갔다가 다시 오던가 아니면 주변 커피숍에라도 가서 놀다가 다시 뭉치자는 이야기.

세명은 함께 따라가겠다고 했고, 우린 집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나왔다.

하~ 이대로 '바이'하면 딱 좋겠구만 밥만먹고 쌩깔수도 없고 대략 난감이다.






그리고 다시 헤쳐모여~

크리스마스 트리밑에 놓여있던 쥔장의 두 딸내미 크리스마스 선물 오픈식.

멀리 가족들이 보낸것과 쥔장이 준비한 선물, 그리고 우리가 가져간 아이들 선물까지 (안가져갔음 약간 뻘쭘할 뻔.)






이번엔 어른들 차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White Elephant'

예전 신문사에 근무할때 연말 파티에서 한번 해본 경험이 있는 나와는 달리 

룰을 잘 모르는 초대받은 손님들의 건조하고 비협조적(?) 행동으로 지루하고 싱겁게 게임이 끝났다.

더구나 1인 한개씩 준비인줄 모르고 세명이 한개만 들고와 나머지는 쥔장이 급조해 준비한 선물이 두개 더해졌고.

그 선물중 하나인 포장지로 둘둘 말아놓은 내가 받은 저 의문의 정체는 텀블러.ㅎㅎ 






그리고 남편이 받은 사기 인형은 쿠키담는 Jar 라는 ^^

지극히 미국의 크리스마스 선물답다.

뺏고 뺏기는거 없이 착하게 1인 1선물을 고르고 끝~~~이라니..ㅎㅎㅎㅎ




✋ 여기서 잠깐!


📌 White Elephant Rule


1. 참가자들이 각자 내용물이 알수 없게 선물을 하나씩 포장해 온다.

2. 선물을 한곳에 모아두고 둥그렇게 앉는다.

3. 먼저 고를 사람 순서를 정한다

4. 첫번째 사람이 선물을 골라 뜯어 모두가 볼수 있도록 한다.

5. 다름 사람이 새로운 선물을 고르거나 미리 고른 앞사람것을 뺏어 올수 있다.

6. 선물을 뺏긴 사람 또는 다음번 사람이 새 선물을 고르거나 다른 사람의 선물을 뺏을수 있다.

7. 한명당 2번씩 교환 기회있다(게임 진행자가 룰을 정하기도)

8. 정한 횟수에 도달하면 게임은 끝난다.







10시즘 아이들이 졸립다며 잘준비를 해야한단다.

무언의 파장 분위기 ㅋㅋㅋ 

나올때 쥔장이 싸준 남은 필리핀식 바나나잎 찰밥 세개.

달달하고 쫀득쫀득하니 우리나라 연잎밥 비스무리하다.




집에와 계산해보니

30분걸려 그들 집에서 저녁먹고,

한시간후 

30분걸려 다시 울집으로

30분 앉아있다가 다시 

30분걸려 그들 집으로

한시간후 

30분걸려 귀가

2시간반 운전, 두시간 파티.

이건 당췌 어느나라 문화냐고라. 

저녁 초대는 고마웠으나 그닥 즐겁거나 달갑지만은 않았던.

하~ 내생애 최악의 크리스마스(이브)의 악몽이었다는.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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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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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영화 Perfact Stranger 가 원작인 리메이크 영화,  

한국 버전 '완벽한 타인'과 프랑스 버전 'Nothing to Hide(위험한 만찬)'를 봤다.




프랑스 영화

감독 : Fred Cavaye(프레드 카바예)

출연 : Berenice Bejo, Suzanne Clement, Doria Tillier, Vincent Elbaz, Stephane de Groodt





어릴적 친구 세명의 커플과 한명의 싱글남,  개기월식이 열리는날 오랫만에 모두 모였다.

그중 한명이 '위험한' 게임을 제안한다.

각자의 핸드폰을 모두 한곳에 모아두고 게임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통화내용, 문자, 이메일 모든것을 공유하자는 것.

소소하게 시작된 이야기에서 각자 숨기고 있던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서로 몰랐던 민낯을 보게 되는,

잔잔하게 전개되는 프랑스 버전과 좀더 코미디가 가미된 시끌벅적한 한국버전의 이영화

프랑스 영화 먼저보고 나중에 한국영화를 본건 잘한선택. 반대로 봤다면 어쩌면 프랑스 영화에 재미를 못느꼈을수도. 

어쨌든 스릴, 반전, 쾌감이 모두 한자리에~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고, 같은 소재, 다른 느낌의 두영화 모두 좋았던, 내맘대로 평점 ★★★★★


영화의 결론?

때론 아는게 독, 모르는게 득이 될수도 있다는 

그러니 너무 많은것을 알려고 하지 말란 말이다~






드라마, 코미디/ 한국영화

감독 : 이재규

출연 : 유해진(태수 역), 조진웅(석호 역), 이서진(준모 역), 염정아(수현 역), 김지수(예진 역), 송하윤(세경 역), 윤경호(영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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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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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드라마 / 일본

감독 우시지마 신이치로

목소리 출연 : 타카스기 마히로(나 목소리), 린(사쿠라 목소리)


죽음을 앞둔 불치병 여고생 사쿠라와 우연히 이 비밀을 알게된 같은 학교 남학생 '나'

죽음에 의연한듯 서로가 무심하지만 조금씩 서로에게 의미가 되어가는 두사람의 우정과 사랑 사이?!

처음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거부감이 들었던... 그럼에도 봐버린 나는 변태?

 "우리가 만난건 우연이 아니야, 너를 만나기 위해 선택하며 살아온거야"

어린왕자를 좋아하는 감독의 의도된 이야기라는건 다 본뒤에 후기로 알게될만큼 어린왕자와 관계의 엮음이라는거엔 공감불가.

보면서 죽음때문에 눈물은 그렁그렁, 그럼에도 공감은 안되는, 허망한 결말에 어이없었던.. 시간낭비같던 이 애니.

왠지 호불호가 있을것 같은 이 애니, 누가 뭐래도 확실히 내 취향은 불호! 

내멋대로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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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담궈둔 김치가 간당간당 떨어져 갈 무렵,

50불 이상 구입시 배추 한박스가 반값이라는 마트 전단지가 미루고 미루며 게으름피던 나를 한방에 일으켜 세운다. 

눈썹 휘날리게 마트로 고고씽,

배추 한박스와 동치미 무, 총각무 그리고 김치 재료들을 잔뜩 사들고 왔다.

그리고 배추를 절이고, 무 다듬고 준비와 마무리까지 꼬박 이틀에 걸쳐 완성.



준비는 비록 고달프나,



김치 냉장고 한가득 차지하는 김치를 보면 든든, 뿌~듯!




김장하는날은 뭐니뭐니해도 절인배추와 김치소, 그리고 돼지고기 수육이라는. 

울 남편 최애 요리인 된장찌개와 돼지고기 보쌈으로 저녁식사 끝, ! 월동준비도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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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맘때면 예외없이 남편회사 송년파티가 있다.

날짜를 공지하고 참석여부를 체크한뒤 장소를 알려준다.

지난번엔 보스 집에서 파티를 진행하더니, 올해는 바닷가 근처 레스토랑의 소규모 연회장을 빌려 했다.

미국의 파티하면 드레스코드가 있어 격식을 갖춘 드레스를 차려입고 그야말로 영화에서 볼법한 '파.티' 분위기를 꿈꿨는데,

가벼운 연말 파티란다.  살짝쿵 실망, ㅋㅠ


일끝나고 집에와서 나를 데리고 가야하는 남편은 서둘렀음에도 시간보다 조금 지각했다.

파티장(?)에 들어서니 이미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은 스텐딩 파티 중였다.  

손에는 칵테일을 한잔씩 들고 삼삼오오 모여 수다삼매경.

배우자들의 통성명을 한뒤 서버들이 들고다니는 와인이나 음료를 골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다가-물론 나는 말을 덜하기위해 눈을 안맞추려고 무던히 노력중였다. 아흑.

저녁식사가 준비가 되었다는 사인과함께 이름이 적힌 지정석에 앉아 보스의 송년사를 들으며 서빙된 저녁식사를 함께 시작했다.

샐러드-메인요리(소고기, 연어 둘중 픽)-디저트의 심플 코스요리가 준비되어있다.

메인요리는 파티 2-3주전 사전 조사해서 미리 입맛대로 골라놓은 상태.

저녁시간에 맞춰 음식이 서빙되고, 보스의 건배사를 듣고 모두 함께 와인으로 치얼스~~ 

밥먹는 동안 한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하고만 수다, 디저트까지 끝나니 자리를 옮겨가며 친한 동료끼리 또 한바탕 수다,

그러다 한시간정도 지나니 가야하는 사람은 예고도 없이 일어나 상사에게 '당당히'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나고,

잠시 남은 수다 2-30분 흐르니 보스왈, 갈사람은 가란다.

그리고 2차 갈사람 요기 붙어라~~ 한다. 참고로 직원중 한국인은 남편과 한명 더, 통틀어 두명 뿐이고 모두가 미국인인데(물론 인도사람과 유럽인도 몇명 있지만) 2차는 노래방이라니 신기방기하다. ㅎㅎ

무튼 우리도 1차후 빠져나와 잠시 바닷가 동네 한바퀴 돌다 귀가했다.

생각해보니 연말파티, 한해의 마무리치곤 참으로 정성스럽게 시시하고 싱거웠던 파티, 

하지만, 무엇보다 의무적인 참석없이 강제 알콜섭취,  볼상사나운 취기, 끝날때까지 끝나지않는 상사의 눈치따윈 볼필요없는 질척임없는 마무리는 누가뭐래도 신선하고 깔끔하니 좋더라는. 





파티장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진찍는 분위기는 아니라 못찍고, 그와중에 내몫으로 나온 음식사진 두컷만 건졌다. *


요거이 샐러드.(참석자 일동 모두에게 똑같이 제공)




내가 선택한 스테이크. 사이드로 아스파라거스가 (곁눈질해 보이는 옆테이블 생선보다 비주얼도 훠~얼씬 좋고)  맛도 있었다. 


*후식은 한테이블에 공동으로 서빙되어 당연 사진도 못찍었지만, 사람수대로도 안나와 손가락만한 초코렛, 쿠키케잌 한점 먹은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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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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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월세를 살며 특별히 굵직한(?) 살림들을 구입할 일이 없었다가 막상 내집 마련을 하고보니 필요한게 왜이리 많은지.. 

집사면 바꾸자고 미뤄뒀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작성하고보니 줄줄이 사탕, 끝이 안보인다. ㅠㅠ

렌트를 살때는 할수없이 써야하는 남이 쓰던 붙박이 물건들, 그중에서 다른건 참을만해도 세탁기와 디시워셔는 늘 찜찜해했다.

이사할때마다  전 세입자들이  물건들을 더럽게 사용하는 세탁기나 식기 건조기, 오븐 속 더러움에 찜찜해하며 꼼꼼히 닦아내고 찌든때를 없애느라 애를 먹었었다,

이제 내집 마련도 했으니 당연히 전주인이 쓰던 가전제품은 모조리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는데..디시워셔, 세탁기, 드라이어,  가스 오븐, 냉장고 등 리스트 작성을 하다보니 기본 가전제품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3층 집이다보니 무선청소기는 기본, 낡은 미니오븐, 때마침 망가진 헤어드라이기에 미루고 미루고 미뤘던 커피머신까지 욕심을 부리니 한도끝도 없고, 당장 필요한 식탁, 쇼파, 책상과 의자 등 가구까지 합세하니 휴~ 한숨뿐이다.

냉정하게 경중을 따져가며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예산과 맞춰가며 하기로 마음을 비우고 일단 가장 시급한 것들부터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그중 하나는 디시워셔!

미국에서 제값을 다 주고 쇼핑하는건 스튜핏~

마침  1년중 빅세일로 손꼽히는 땡스기빙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과 이사시기가 맞물렸다는건 더할나위 없는 좋은 기회, 이때를 노리는거야! ㅎ 

몇날 며칠을 리뷰를 보고 가격 비교를 해가며(물론 남편이,,) 마침내 결정, 디시워셔를 샀다. 

맘에 드는 제품이 꼭 블프 상품이 아닌 관계로 결국 빅딜을 만날순 없었지만 새 입주민을 위해 우편으로 보내주는 10% 쿠폰을 이용해서  배달비, 설치비, 설치 키트(=설치비를 냈음에도 이런 부품값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니 진짜 어이상실이라는.) 등등 세군데 스토어에서 견적을 뽑아본뒤 몇불이라도 싼 곳으로 고고씽. Home Depot에서 구입을 결정했다.

그렇게해서 주문했던 디시워셔가 열흘 만인 오늘 드뎌 도착했다. 



짜짠~


그런데 !!


두둥~ 저리 부엌 한가운데 떡하니 던져(?)두고 떠났다 😱





뭐, 배달해주는 사람 따로, 설치기사 따로라는건 구입과 동시에 알게되었지만 막상 저리 던져놓고 가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인스톨은 물건 받고 전화로 요청해야하고 빠르면 당일에, 늦어도 48시간 내로 올거라하더니 막상 연락하니 이틀후에나 올수 있단다. 그럼 그렇지.  

성격 급한 나로선 참 답답할 노릇이지만 참자참자, 오늘도 나는 참을 인자를 머릿속에 되뇌가며 참기 힘든 인내심을 연마중이다.

하~그립다. 주문만 하면 24시간내에 모든게 구비대는 '배달의 민족' 우리나라가. 

아~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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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라미 말렉(프레디 머큐리 역), 조셉 마젤로(존 디콘 역), 루시 보인턴(메리 오스틴 역)
벤 하디(로저 테일러 역), 귈림 리(브라이언 메이 역)
톰 홀랜더(짐 비치 역), 메이단 길렌(존 리드 역), 엘렌 리치(폴 프렌터 역) 등등.

@ Regal Movie Theater, Time: 18:30 with 남편



마침내 800만 관객속에 나도 들어갔다. 하하

연일 흥행 고공행진 중인 영화, 전설의 록밴드 퀸,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보헤미안 랩소디를 관람했다.

마침내 사람들이 왜 이토록 이 영화에 열광하는지 이유를 알겠다.

보는내내 콘서트 공연장에 온듯 강렬한 그들의 음악에 빠졌고,  프레디 머큐리의 표정에서, 행동에서 그의 처절한 고독이 전해져 슬픔에 빠졌다.

그 여운은 영화가 끝난뒤에도 한~참을 헤어나올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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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수 없는 나이, 올해 또 한살 먹었구나.

피부 탄력은 잃어가고, 주름처럼 나이도 늘었다.

이 기분 뭐지?, 공연히 서글퍼지는..내 생일, 

그래도 일어나자마자 건네는 남편의 생일카드와 이른아침부터 울리는 한국, 친구들의 생일축하 메시지톡,

그리고 어젯밤 남편이 끓여놓은 미역국을 먹고 올만에 탄력잃은 피부를 위해 마사지에 열중하다보니 이 우울함이 다소 누그러지더라는. 


그리고 저녁, 남편의 축하 서프라이즈는



빠질수 없는 장미 한다발.


정성스레 준비한 생일카드 

: 나사에서 일하는 남편을 가진 특혜?! (나사 안 스토어에만 판매되는) 우주항공케이크 생일카드가 Unique.하다.



특별한 저녁식사,

내가 좋아하는 Cheesecake Factory의  'Thai Lettuce Wrap'

그릴치킨에 숙주, 당근, 오이등의 야채를 양상추에 싸서 스윗칠리, 땅콩, 타마린의 세가지 소스에 입맛대로 넣어먹는

에피타이저 메뉴지만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맛있는 맛!



엔젤누들 새우스파게티



생일이라고 특.별.히 디저트 접시에 초코렛으로 생일축하 메시지를 써 준비해준

단지 이것뿐, 케이크값은 우리가 지불해야할 뿐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조각케이크! :)



두 둥!

오늘의 하이라이트  


남편이 준비한 거~한 생일선물, 내가 그리도 갖고싶어했던 아이패드 프로가 나에게 인사를 한다.

"Hello"




안면인식 인증방식, 자석으로 부착해 페어링 및 충전이 되는 일체형 애플펜슬, 

그리고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로 타이핑을 쉽게, 기기도 편하게 지지해주는

삼위일체의 최신형 iPad Pro 라는것!

생일 그 우울함을 다 날려버린 남편의 서프라이즈 성공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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