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학회가 있어 캘리포니아에 다녀온지 벌써 두달이 다되어가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본다.
첫 미국땅을 밟으며 둥지를 틀었던 곳인만큼 익숙해진, 그리운이들이 사는곳.
학회기간은 호텔에서, 휴가받은 3일은 지인집에서 지내다 왔는데,,
숙식제공은 물론 선물까지 받았으니....그저 고맙고 미안할 따름~.
우째 친정에 다녀온 느낌이랄까,, 사진을 보니 그때가 더욱 그립구나~ ㅠㅠ
갈때는 여행가방 두개였는데 올때 짐이 하나 더늘어,,,,박스를 구해 가져왔다.
국내선임에도 물건 붙이는데 25불 추가, 그러나 그이상의 가치를 들고왔으니 아싸!! ^^
캘리에서 만나 알게된 남편의 선배가족,,,,그집에 하루 머물며 맛난거 먹고, 잼나게 놀았는데
돌아올때도 바리바리 챙겨준 이 물건,,,,터질까 쏟아질까 랩으로 싸고,싸고 또싸고,,
싸주는 정성으로도 가치가 쑥쑥!!
랩속 정체는 바로 요것!! 집에서 만든 간장, 된장, 고추장 그리고 총각김치
어찌나 맛나던지 아껴먹고 또 아껴먹는데도 총각김치는 일주일도 안되 뚝딱 끝냈고,,
나머지 양념장은 바닥을 보이는 중.. ㅠㅠ
다음은....
이래저래 불편했으련만 한달도 재워줄 기세로 기분좋게 이것저것 챙겨주던
동생(남편 친구의 아내)의 때아닌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맛보게 해준 깜짝선물!
남편들보다 더 친해져버린 이쁜 동생 선영씨가 챙겨준 냄비뚜껑랙과 monthly 커피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옥석같은 사람,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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