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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김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1.03 김치 대잔치
  2. 2018.12.20 월동준비, 끄~읕!!
  3. 2011.07.27 I love Dimchae, I love Mam :)

김치가 똑 떨어졌다.

시민권 시험과 수화수업 프로젝트로 집안일은 저~멀리 밀어두고 산지 한달,

급기야 지인언니한테 김치 한포기 빌려 연명하며 김칫국물까지 싹싹 긁어먹고 드뎌 김치를 담그기로 결정,

지난 주말 오랫만에 한국장을 보러갔다.

김칫거리를 보니 이것저것 종류별로 하고싶어지는 이맘. 아~진짜 왜 이리 김치 식탐이 발동하는건지..

게다가 50불이상 구입하면 배추 한박스에 12불, 무 한박스에 5불에 판매한다고 해서 일단 한박스씩 구입완료,

내가 좋아하는 총각무가 먹고싶어 총각무를 -한번에 찔끔하나 많이하나 노동시간은 별반 차이가 없어서 하는김에 맘먹고 - 잔뜩 구입,

마트 한바퀴를 돌다가 배추도 다른때보다는 상태가 양호한듯해 이번에 하고 일년 김치 쉴까 하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한박스를 더 채웠다.

맘같아선 파김치와 갓김치를 덤으로 담그고 싶었는데 냉장고 공간이 부족해 그나마 포기하고.

늘 배추상태가 별로라 한박스를 담궈도 김치통 두개가 안나와서 이번에도 그렇겠지 했는데 막상 배추를 열어보니 상태가 매우 양호 아니 아주 좋은거다.

묵직하니 속도 꽉 차고, 버릴게 거의 없고 단맛에 싱싱한 요런 배추 만난지가 언제이던가.  

 

 

▲ 하룻밤 잘 절여진 숨죽은 배추,,에 나는 한숨이 폭폭

 

 

 

 

▲  배추 총 20포기, 자그만치 김치통으로 4통 꾹꾹 넘친다.                          무 한박스에서 배추김치에 넣고 남은걸로 깍두기와 길게 썰  어 색다른 무김치도 한통담궜다. ▲

 

 

 

▲ 내 최애 김치 총각무가 김치통 1통 반이 나왔다. 예~               백김치 세번째 도전, 이번 레서피는 쉽고 간단하다고 해서 배추 한포기를 담궜는데....아무래도 망삘 ㅜㅜ ▲

 

 

▲ 배추김치 담그고 남은 무는 항상 깍두기행~ 이번에도 김치통 하나가득 나왔네 그랴.



이렇게 김치 절이기까지 합쳐 3일을 김치담그는데 내 영혼을 불살랐다. ㅋㅋ

김치냉장고를 사서 늘 반쪽은 김치냉장고로 나머지는 야채 냉장고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김치냉장고를 온전히 다 써본다.

김치만 7통, 양쪽 냉장고로 꽉꽉 채우고 나니 흐미 월동준비도 끝났지만 내년 한해는 김치만 먹고도 버틸수 있겠다는 생각이. 

(남편이 무썰고 뒷정리해주는데도 불구하고) 하는동안에 너무 힘들어 내가 미쳤지를 무한반복하며 김치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는데

냉장고 가득 쌓인 김치를 보니 3일 빡세고 1년이 풍요롭다면 이정도 고생 한번쯤은 괜찮네 싶기도 ㅎㅎ

김치맛은요? 

한번도 안먹어본자는 있어도 한번만 먹고 또 안먹고는 못배기는 맛?....이라고 착각하며 살고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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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

지난여름 담궈둔 김치가 간당간당 떨어져 갈 무렵,

50불 이상 구입시 배추 한박스가 반값이라는 마트 전단지가 미루고 미루며 게으름피던 나를 한방에 일으켜 세운다. 

눈썹 휘날리게 마트로 고고씽,

배추 한박스와 동치미 무, 총각무 그리고 김치 재료들을 잔뜩 사들고 왔다.

그리고 배추를 절이고, 무 다듬고 준비와 마무리까지 꼬박 이틀에 걸쳐 완성.



준비는 비록 고달프나,



김치 냉장고 한가득 차지하는 김치를 보면 든든, 뿌~듯!




김장하는날은 뭐니뭐니해도 절인배추와 김치소, 그리고 돼지고기 수육이라는. 

울 남편 최애 요리인 된장찌개와 돼지고기 보쌈으로 저녁식사 끝, ! 월동준비도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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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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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큰  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딸은 예쁜도둑이라지만,,,,
나는 울엄마의 철없는 도둑인지도.....

미국와서 김치를 담궈먹기시작한지도 벌써 2년차,
늘 김치 담그는 일이 힘들어 죽겠다는 말을 시작으로 엄마 옆에 있었음 맛있는 김치 얻어먹고 살았을텐데 하는 투정에 냉장고가 작아 김치를 담궈도 넣어둘 곳도 변변치않다는 레퍼토리로 끝맺는 나에게 엄마는 늘 마음이 아팠었단다.
결국 김치냉장고를 사줄테니 얼른가서 주문을 하란다.
엄마의 살림도 뻔한것을,,,,알면서도 솔깃하는걸 보면
부모자식관계란 이렇게 한쪽은 무한 give를 또다른 한쪽은 무한 take를 한다는것을 실감한다.
이젠 내가 뭔가를 해드려도 해드려야할 나이임에도 엄마앞에선 항상 철없는 자식에 불과한 나.
,,,,그렇게 주문한 김치냉장고를 보고 좋.댄.다~~ㅋㅋ
어쨌든 나의 철없는 행동으로 우리집에도 김치냉장고가 생겼다.



기쁘다 딤채만났네~~~♬
두칸으로 나뉜 냉장고속에 김치통이 각각 4개씩 총 8개, 일렬로 정렬!! ㅋ



김치 냉장고가 생겼으니 이젠 냉장고를 채워야 맛!!
그래서 시작한 김치담그기가 3일이 지나서야 끝이났다.
그리곤,,,울집 냉장고엔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4종세트와 싱싱한 야채가 꽉꽉 채워졌다.



열무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포기김치


다 담군 김치들을 보니 한없이 뿌듯하다. 므흣~~  *^_________^*
김치냉장고를 보며 안먹어도 배부르다하니 울엄마 왈, 행복해하는 '내새끼' 보니 엄마도 배부르단다.
엄마의 무한사랑에 세상의 딸들은 언제쯤 철이드려나~~ ㅠㅠ

" 엄마 알랴뷰~~♥ "





태어나 처음부른 이름
이 우주에서 가장 강한사람

살아만 있어도 고마운 사람
,
,
,
우리엄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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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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