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yhead’s daydreams

한국을 오기전부터 먹고싶은곳 가고싶은곳이 어디냐며 수시로 체크체크...

보여줄 곳, 먹여줄 곳이 너무도 많다며 기대하라던....갈곳을 찜해놓은 친구 정연양.

연말이라 바쁜 그녀라지만 틈틈히 만난 그녀덕분에 그간 못먹어본 먹거리를 음미할수 있었다.

이날의 요리는 일본식 커리.

아비꼬 내부전경....매화가 천정을 덮고있는 일본내음 폴폴나는 식당-.

아비꼬의 특징은 매운정도인 0단계~4단계를 선택하고,

버섯, 고기 등 커리의 종류와 토핑(돈까스, 새우까스 등등)을 입맛대로 고를수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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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또' 선물을 안겨주었다.

한국에서 유행한다는 따뜻한  기모 레깅스와 여러가지 맛이 들어있는 달콤한 초콜렛 한상자.

고맙다 짜샤!! 

친정 근처에 살고있는 초딩친구중 하나인 진영이를 만났다.

엄밀히 친정집과 엎어지면 코닿을곳에 위치한 진영이네 집.

늦은밤 간간히 만나 차한잔 했던 솔로시절..

오늘은 멀리안가고  그때를 회상하며 동네한바퀴.. ^^

우리 어린시절만큼,  식당 타이틀만큼  긴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 '장수회관'

이곳의 자랑거리는 갈비라지만  내 어찌 꿈에 그리던 곱창을 마다하리오..

올만에 미쿡에서 온 나를 위한 진영이의 한턱은 바로 곱창전골! ㅋ

보글보글,,,지글지글

언제먹어도 맛있는 곱창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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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치고 

새로 생긴지 얼마안되었다는 작은 카페로 고고. 

커피한잔,,,보다 더 군침흘리게했던건 초코렛모양의 커피받침

젊은 남자사장의 감각있는 인테리어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다정한 토끼 한쌍....인테리어가 깔끔하니 맘에 든다는..^^

그리고....

진영이에게  선물로 받은 책 '예수님의 눈으로'

동네 집앞 고깃집에서 가족모임을 가졌다.

원래 취지는 갈매깃살을 먹으려했는데 굳게 닫힌 문.

고깃집이 주말에 문을 닫다니 정말 잘되는가부다.

할수없이 찾아간 그 옆집 고구려 등갈비,떡갈비집.

식당쥔장 추천으로 등갈비와 떡갈비를 주문

비쥬얼은 꽤 괜찮았는데..

천장갑에 비닐장갑을 씌우고 손으로 뜯어먹는 등갈비.. 

그러나! 맛은 그저그런..

뭘봐요? 먹는데 열중인 조카 민서양.

참 맛나게 먹죠 잉~ ㅋㅋ

2분차이로 동생이 된 쌍둥이 조카 민채도 한컷~

 매운 떡갈비도 주문....넘 매워서 입안이 얼얼                                  

마지막 입가심은 뭐니뭐니해도 된장찌개에 밥한술~                      재미삼아 주문한 추억의 도시락

늘 맛집만 델구 다니는 초딩친구 준희

5년만의 첫재회는 삼성동 일식뷔페 보노보노에서였다.

얼마만의 일식이던가... 정말 눈 휘둥그레질만큼 종류별 일식이 가득..으흐흐흐

에피타이저(?) 알밥으로 입맛을 돋구고...

물회와 소라도 내 입맛을 확실히 충족시켜줬던...

그리고..며칠뒤

일식뷔페에 이어 오늘은 샤브샤브집으로 고고~  

중계동에선 그래도 나름 이름난 샤브샤브집~ '미송'

막상 도착하고보니 예전에 나도 즐겨갔던 곳이라는 점~! 옛기억이 새록새록하다는 점~~!! ㅋㅋ

점심 손님으로 가득 메운 식당은 여전히 인기맛집인듯하다.

샤브샤브 고기에 쌈밥, 국수,  만두에...

각종 야채들은 기본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준 초딩내친구 준희

샤브샤브를 다먹은후 입가심으로 끓여주는 냄비국수를 후루륵~~

점심식사후 후식은 여유롭게 준희네 집에서 그녀가 뽑아준 illy 커피로 마무리....

한국에 오자마자 만남을 주선하신 행복선생님.

나의 클레이모임은 이렇게 시작했다.

추억의 월남쌈 '인정원'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끝을 보낸 장소였는데... 5년이 지난 지금 그 시작또한 이곳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p

그리웠던  두분 선생님의 모습을 살짝 몰카 성공~  ^^

그러나 초상권을 위해 나만보는걸루!! ㅋ

행복쌤님의 초대로 서울 인형전시회가 개최한다는 코엑스를 향해 고고!!

어느 배경에 올려놓느냐에 따라 인형의 위엄도 올라가는듯...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이 인형

애플사의 스티브잡스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캬~~

세월을 비껴가는 이쁜 행복쌤님 이정희 선생님 '또 ' 몰카~ 

난 선생님의 스토커라는...ㅋㅋ

어릴적 내별명이었던 말걀량이 삐삐~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걸까? ㅋㅋㅋ

닥종이 인형은 언제봐도 신기해~

세기의 반항아? 제임스 딘

세계 2차대전을 표현한....정교함이라니.. ^ㅇ^

왠지 기분좋은 이 작품.. ^^

안돼!!! 

시간이 없어~ 친구들 만날 날짜를  빨리 정해놓지 않으면 안돼~~~!!!

한달안에 어떻게 그 많은 친구를 다만나,,

그니깐 전화통화 되는대로 즉시즉시 만나지않으면 시간이 막 흐르지

서로 바쁘다고해서 시간 맞추기 쉽지않지

그러다 보면 난 가족하고도 시간보내야하지

여행도 가야하지, 쇼핑도 해야하지, 맛집도 찾아다녀야하지

조금있음 시댁에도 왔다갔다해야하지

이렇게 정신없이 있다보면 어느덧 다시 돌아가야하지.

그러니까 빨리 순서를 정해서 만나지 않으면 친구들도 다 못보고 가는데 어떡해~

그니깐 친구들 만날 날짜를 정해놓지 않으면 안돼~~!! 

그래서 일찌감치 만난 방송국친구 선영양.

인사동 거리를 활보하며 선택한 점심메뉴는?  녹차 대나무밥집!

차이야기 1호점을 갔다. 한국에 있을때 즐겨 들낙대던 이곳,,어느새 3호점까지 번창했다.  

우린 녹차 대나무 정식을 시켰다 

갈비살과 삼겹살을 함께 먹을수 있는..

무엇보다 대나무밥이 일품이다.

새송이 버섯볶음, 젓갈, 두부, 동치미 등 정갈한 밑반찬도 맘에든다. 

인사동 거리를 지나 삼청동까지 걸어올라가면 카페거리가 나온다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만큼 볼거리가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 눈요기에 딱이었다.

선영이의 단골집이라는 커피방앗간

내부엔 손님들이 붙여놓은 낙서장으로 가득가득...그 모습이 제법 멋스럽다

즉석에서 갈아주는 원두도 판매중

커피봉투 디자인이 감각적이다

에티오피아 커피농장의 악덕사장의 악덕행위에 고생하는 원주민들을 위해 기부하라는건가?

여튼 기부박스도 놓여있고

여기저기 꾸며놓은 인테리어가...이~뿨~~!!

선영이가 선물한 향긋한 커피 두봉지-.

봉지에 쓰여진 손글씨는 감각있는 사장님 솜씨라는..

5년만의 귀환은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환영받는 시간..ㅋㅋ

종로에서 대학동기 4인방과 함께했다.

많이도 변한 종로거리...

종로 2가 피아노길에서 청계천 건너에 자리한 카페 마마스(Cafe Mamas) 역시 내눈엔 신기하기만 하다.

카페 내부가 만석일땐 혹독한 추위를 참으며 담요를 두르고 난로가 있는 바깥테이블도 마다않는다는것.

이유는 먹어보면 알끄야~ 샐러드도 참신하고..

샌드위치도 맛나다

그중 으뜸은 요것,,치즈가 듬뿍든 파니니

이렇게 맛있는 파니니는 처음이야~ (또 먹고싶다. 흑)

정연과 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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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연주까지 비로소 4인방 합체~

홍대는 원래부터 내 나와바리는 아니다.

대학친구 정연양이 맛있는 튀김집이 있다며 안내했다.

튀김전문집 바삭,,,,튀김집에 걸맞는 이름이다. 이래서 작명이 중요한듯. ^^

정연양의 오랜 주문의 노하우(?)에 따라 이곳에 맛나다는 자장떡볶이

특이하게 맛난 계란탕

종류별로 주문한 바삭한 모듬튀김~ (오징어, 깻잎, 새우, 김말이, 고추튀김 등등)을 시켜 먹었다.

저녁식사후  차마시러 카페에 갔다.

새삼 느끼지만 한국은 정말이지 이쁘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참 많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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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의 수다를 끝내고 생일선물을 사준다며 회사 부하직원 와이프가 운영한다는 옷가게로 고고씽.

그녀는 연인처럼 비싼 겨울니트 두개를 내품에 턱~안겨줬다. 와우!

부피가 많아 겨울옷을 많이 챙겨가지못한 나에게 따땃하고 유용한 최고의 선물이었다. 정연아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