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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 into/ Story 2013'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13.05.25 러브콜?
  2. 2013.04.25 바꿔줘!!!
  3. 2013.04.19 멸종위기
  4. 2013.04.19 [Drama] 미드.... Lost room
  5. 2013.03.05 삼삼한 날~
  6. 2013.02.28 나를 당황하게 만든 한마디..
  7. 2013.02.21 절묘한 타이밍
  8. 2013.02.21 찬밥은 내가

3년전 서부에서 한국일보 기자생활을 할때 함께한 동료에게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원래 영화를 전공한 그의 최종꿈은 영화를 만드는 건데,,,,,현실에 충실하다보니 어찌어찌하여 신문사로 흘러들었었다.

교회활동에 필요한 방송도 제작하며 신문사기자로 생계를 꾸리며 영화의 꿈을 키워가고 있던 그였다.

일하는동안 제법 마음터놓고 지낸 동료로 회사를 그만두고도 간간히 소식전하며 살았는데....오늘은 '목적'을 갖고 카톡을 톡톡 두드렸단다.


다름아닌 시나리오 작업을 같이 하자는 러브콜~(이라고 말해도 되려나? ㅋ)

첨엔 풋~하고 웃으며 넘겼는데,, 자뭇 심각하길래 어쩔줄 몰라했다.

사실 함께 일할때도 독립영화를 만들자고 제안을 했었었다.

그땐 나도 먹고사는일이 바쁘던터여서 생각해볼 겨를도 없거니와

시나리오의 시자도 가까이 가보지않은 내가 감히 그럴 생각이 들지도않아 농담으로 넘겼었는데...

오늘은 꽤나 진지해서 거절하는일이 미안했다.

어쨌든,,,조심스레 거절을 하고.....

생각한다.

나를 이렇게 과대평가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그저 블로그에 끄적대는 글 몇줄이 전부인 나.

설령 오래전 신문사에서 기사를 썼대도, 방송사에서 방송원고를 썼대도 그것과는 엄연히 다른 분야임을 나는 안다.

감히 생각도 못하는 나에게  굳건한 믿음으로 소위 러브콜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그저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었다.


요즘처럼 집에서 푹~퍼져 자신감마저 잃어가는 나로선 실컷 땀내고 마시는 게토레이같은 시원한 갈증해소였달까?

밥만할줄아는 밥순이로 전락한듯했던 나에게도 누군가 높이 사고픈 달란트가 있다는것.

막상 거절을 했지만,

'한번써봐?'하는....감히 거들먹거린다. 

내 주제파악을 못하고 잠시 '우쭐'했던 찰나였다.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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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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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냉장고에 문제가 있다는걸 며칠이 지나서야 알게되었다.

워낙 유통기한도 긴~ 아무리 길게 넣어놔도 상하지않은 미쿡 우유가 일주일도 안되 맛이 갔다는걸 깨닫고나서야 

체크해본 결과 냉장 온도가 올려도 내려도 한결같다는거였다.

아싸~~속으로 쾌재를 부르며..(기존냉장고가 워낙 고물에 작고 낡은 퇴물이라 바꾸기를 소망한 나로선 이게 왠 떡이냐 싶었다는..) 

아파트오피스에 신고(?)했는데...뜻대로 안되는게 인생사?!

바꿔는 주되 어디서 쓴건지도 모르지만 아파트내부에 킵해놓은 유즈드한 놈으로 바꿔주겠단다.

같은 사이즈란다. 

나의 소망은 물건너갔다손 치고!!

문제는 냉장고 요청 3일후 내가 집비우고 남편이 있을때 교체된 냉장고를 확인하고서였다.

남편은 착하게도(!) 기존에 있던 음식들을 잘 정리해놓은뒤였는데....나는 냉장고를 살펴보다가 기절할뻔.


왼손잡이용(?) 도어타입에 더럽기는 말로 할수도 없는...

한마디로 어디서 굴러먹다온건지도 모를 그야말로 거지발싸개같은 냉장고가 배달이 되었던것. 





왼쪽 여닫이문.




냉장고문 수납공간, 고개숙여 그 밑을 본 순간 뜨악~





냉장고 가장 밑바닥...(이것이 울남편 눈에 안보였다는게 신기할 따름..@.@)





냉동고를 여는 순간 음식물찌꺼기가 흘러 말라비틀어진 형세...진심 토나올뻔~ ㅠㅠ



그나저나 어떻게 이지경인 냉장고를 전혀 단 한가지도 눈치챌수 없었는지 남편의 무신경에 놀랄따름이다.



씩씩대며 한달음에 오피스로 달려가 따졌다.


나 : 너가 개런티했잖아 깨끗하다며??

직원 : 그래, 그거 좋은거야! 깨끗하고 뉴원에 가까워.

나 : 난 그렇게 생각하지않아. 완전 더러워 비위상해, 너가 직접가서 확인해..나 기분 무지 나쁘고 화났어.

차라리 우리가 쓰던 냉장고를 다시 쓰겠어.

...

...

그렇게 울집으로 달려온 오피서가 더러운 냉장고를 확인한후 한마디 했다. 

"오~지저스~! 미안해. 내가 다시 알아보고 내일 연락줄께~"


그래,,,너도 어이없지???


그리곤 하루를 더 버텨야하는 상황. ㅠㅠ


아~ 맘같아선 정말이지 "이거 어디서 줏어온거야? 누가 사용한건지도 모르는 더러운걸 갖다주고, 정말 이렇게 나올거야? 너라면 기분좋겠어?? " 다다다다 쏘아붙이고 싶었는데...이노므 짧은 영어 ㅠㅠ

여튼 기분나쁜 감정은 충분히 피력했다만,,,,어케 나올런지..


음식물을 담아놓기도 찜찜한 마음에 냉장고에서 음식은 다 빼서 다른 냉동고와 김치냉장고로 옮겨놓고 

생각같아선 그지같은 저 냉장고도 빼서 복도에 던져놓고싶다만....그럴순 없고...기다려봐야한다는..


정말이지...나두 양손으로 문열리는 최신형 냉장고가 갖고싶단말야~ 

당장 바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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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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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갔다가 처음으로 팬더를 가까이서 보았다.

게으르기 짝이없는 팬더는 먹는것밖에 하는것이 없다고했다.

너무 게을러 성욕도 없고 식욕만이 존재하는 멸종 위기종이라고-.

이런 멸종위기의 팬더를 보호하기위해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 그리고 이곳 미국에서도 많은 연구를 하고있단다.


이곳 동물원에 사는 이녀석 팬더도 예외없이 보호를 받으며 한눈에 봐도 게으른 삶을 사는듯했다.

한 녀석은 실내공간에 앉아 대나무를 열심히 뜯어먹고만 있고, 

밖으로 나와보니 한 녀석은  풀숲에 덜썩 주저앉아 커다란 아이스바 하나를 뚝딱 해치우더니, 

급기야 먹던 곳에서 큰일(?)을 잔뜩 봐 구경꾼들에게 큰 웃음까지 선사한뒤 유유히 사라져버린 것.


그 모습을 보며 내가 한마디 던졌다.

"팬더들은 편한삶을 사네. 먹고 싸고 자고....게다가 멸종위기라 특별대우에 보호관리까지 받고있잖아.

완전 좋겠어~."

그 말을 듣던 남편 왈,

"너도 내가 특별대우해주고 있잖아. 그리고 평생 보호관리도 해줄께. 너도 세상에 단 한명이니 멸종되면 안되잖아~"


ㅋㅋㅋㅋ

언제나 말한마디에 나를 웃게만드는 울남편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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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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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룸

정보
미국 SyFy | 시 분 | 2006-12-11 ~ 2006-12-13
출연
피터 크라우스, 케빈 폴락, 줄리아나 마굴리스, 엘르 패닝, 로저 바트
소개
우연히 손에 쥐게 된 신비한 열쇠... 원하는 곳은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신비한 방의 문이 열린다! 그러나 존재하지 않는 방,...
글쓴이 평점  



러닝타임 1시간 30,,,그러나 달랑 3편짜리 미드..

갑자기 알게된 의문의 모텔....가장 중요한 '키'는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수있는 만능열쇠인 션샤인호텔 10호실 ' 키'

전미에 퍼져있는 신비한 힘을 갖고있는  특별한 '물건들'을 찾기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과

우연히 손에넣은 모텔키로 인해 잃게되는 딸아이 애니를 찾기위한 쥔공 조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간간히 소름까지 돋게 했던,, 보는내내 긴장감이 넘쳤던,,무엇보다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도 짱이었던~

도무지 끝을 보지않고는 멈출수가 없었던  특별한 힘을 가진 '미드' 

훈훈한 남주 조 역에 피터크라우즈와 조의 딸 애나역을 맡은 깜찍한 아역배우 엘르패닝에 훅~빠져 확~가고야만 

내겐 중한 드라마!!!  






▲ 머리를 쓱~싹 빗으면 딱 몇초 시간이 멈추는 빗, 

찍으면 통구이가 되는 만연필, 

머리에 살짝대면 공간이동이 되는 버스티켓 등등..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는 각종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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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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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첫만난날은 10년전 3월 3일..그래서 우린 늘 삼삼한 날이라 칭한다.


올해도 변함(?)없이,,,,

3월3일 우리만남을 기념하며 

저녁은 삼겹살 구이,,,그리고 남편이 준비한 꽃한다발 내밀며 

남편이 나를 부르는 또하나의 애칭을 만들었다.

'삼삼이'

그리곤 한마디 덧붙이는 말..

"삼삼한 날, 나, 삼삼이 만나서 행복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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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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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하며 알게된 남미에서 온 그남자와 그여자.

그날의 토픽은 아이에 대한 이야기였다.

갓 20살을 넘긴 빅터...에겐 놀랍게도 두명의 아이가 있다고 했다.

딸하나 아들하나.

오래전 동거녀와 헤어진 상태. 그러나 양육비를 지불안해 엑스 동거녀가 화가 많이 났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주는 아이.

"너 양육비는 줘야지~" 했더니 지금은 어디에 사는지도 모른다며 씨~익 웃기만 하는 철없는 두아이의 어린 아빠..


그리고 22살의 마리..

그녀는 아직 아이가 없는 상태...그러나 그녀의 남편에겐 아이가 하나 있다고 했다.

물론 그 남편의 엑스 와이프가 아이를 키우고있는 상태.

매달 양육비를 지불한다며 돈이 많이 나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묻는다.


"네 남편은 애 있어?"


헉~

살짝 당황은 했으나 뭐 그럴수도 있지..

"나와 남편은 첫결혼이야~" 

내겐 너무도 당연한 답변에 웃음이 절로 났다. ㅋㅋㅋㅋ


만남과 헤어짐,,,결혼과 이혼을 조금 과장해 밥먹듯 반복하고 사는 남미의 자유분방한 삶은 

재혼은 기본이라는 듯 조금의 의심도 없이 당연히 해대는 그들의 질문에 살짝 당황스러우면서 새삼 찐~한 문화적 차이를 느끼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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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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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친 승객의 모습

순간 뭐지? 했다가 웃음이 풉~ <=나만 웃긴가? 

마음같아선 딱 겉표지만 보였으면 더 리얼리티가 살아있었을터..아쉽~

그래도 이정도로도 정말 신기한...ㅋㅋ




다른승객들 몰래 찍느라 힘들었다. 

어쨌든 순간포착!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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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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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중..

어제 먹다남은 볶음밥 반공기가 남아있어 그밥은 내앞에, 새로지은 밥은 남편에게 줬다.

남편이 숟가락을 들다말고 "밥이 없어?"


나 : 아니, 어제 먹다 남은밥 먼저 먹으려고하는뎅....?!


남편 : 그럼 그밥 내가 먹을께. 넌 따뜻한밥 먹어.


나 : 아냐 내가 먹어도 돼. 볶은밥 다시 데워먹으면 맛있어.


남편 : 그래도 다음부터는 찬밥 남으면 그거 나주고 너는 새밥먹어.


나 : 왜?


남편 : 넌 여왕이니까~. 여왕은 찬밥 먹는거 아냐. 앞으로 찬밥이 남으면 그건 내가 다 먹어줄께.


나 :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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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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