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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 into/Story 2019'에 해당되는 글 68건

  1. 2019.02.05 세일, 거짓말 그리고 네스프레소
  2. 2019.02.01 [TV Series] 고독한 미식가 스페셜-교토, 나고야 편
  3. 2019.01.31 지옥의 맛, 천국의 맛
  4. 2019.01.23 오늘부터 1일
  5. 2019.01.15 속터져! 2탄
  6. 2019.01.15 폭설
  7. 2019.01.06 너로 정했어!
  8. 2019.01.06 이거 실화냐?

​주말, 쇼핑몰 구경갔다가 미국에선 제법 규모가 큰 백화점 블루밍데일즈를 돌아봤다.

그러다 발견,



원데이 세일 네스프레소 머신 번들(커피머신과 우유거품기 그리고 커피샘플 12캡슐 포함)이 세일을 한단다.

오리지널 가격이 $480, 그러나 오늘 하루만 $129.99 약 70%  세일가라니 이게 왠 횡재?!

그렇잖아도 커피머신을 구입하려고 지난연말부터 벼르고 있던터라 이것만큼 빅딜은 없다하고 사려고 이리저리 살펴봤다.

그런데 좀 이상하네. 이 머신이 이렇게나 비쌌던가?

그리고 네스프레소 공식홈페이지로 가보니 오리지널 가격은 $249 

어떻게 249불이 480불로 탈바꿈될수가 있냐고라

사진을 그대로 찍어 네스프레소 매장에 가서 물어보니 이상하긴 하지만 잘못되었다고 말할순 없다는 멍멍같은 소리를..ㅋㅋ


부르는게 값인 미국의 천차만별 상품 가격을 생각해도 이건 뭐 해도해도 너무한다.

그렇다보니 가끔 진짜 원가가 얼마일지 궁금해지는 상품들이 수두륵..





하여튼,

480불이 129.99불 일때는 핫핫핫딜같더니

막상 249불에서라고 하니 흠..흥분이 가라앉긴했다. 사람마음이 참~ ㅎ






그래도 이정도면 좋은 딜인건 사실.

네스프레소가 브레벨과 델롱이와 제휴를 맺고 있다보니 매장 머신과는 달리 일반 매장 머신은 브랜드 이름이 찍혀있다는것. 

상표명이 안보이는 깔끔한 것이 내취향, 결국 네스프레소 공식 매장에서 프라이스매치를 해달라고 해서 하나 장만했다.

마침내 우리집에도 커피머신이 생겼다. 오 예~~~에!!



📌  커피머신 사용후기는 요아래 ⤵️ 링크를 꾸~욱  

 [Coffe Machine] Nespresso Vertuo Plus 


출처: https://imcute.tistory.com/entry/Nespresso-Vertuo-Plus?category=562682 [Sleepyhead’s daydreams]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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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Series 시즌 5까진 끝냈고 시즌 6도 막바지를 달리는 중.

한국편이 들어있는 시즌 7은 이미 다운받아 놓은지 오래로 벌써부터 기대만발인데, 

그 와중에 연말 스페셜편이 나온 관계로 이것부터 먼저 끝냈다. 이번에는 교토, 나고야 편




- 교 토 - 


교토 출장중 갯장어를 찾아 헤매다 마침내 들어간 구이집, 그러나 그날 모두 소진되어 장어를 먹을수 없게되었다는 말을 들은 고로의 표정. 가끔 획기적인 음식을 발견했을때에도 가끔 나오는 저 한결같은 표정. ㅎㅎ 이젠 너무 친숙해.

어쨌든 장어를 대신해야했던 옥돔 덮밥이었지만 흡족을 떠나 대만족의 맛!



▲ 옅은 붉은 빛의 옥돔을 더해 지은밥,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교토의 석양, 구지 솥밥




그리고 다음날 

- 나 고 야 -



전날 못먹은 장어를 만회하려는 의지가 활활, 그러나 의뢰인이 추천한 대만식 라멘집을 발견한뒤 홀린듯 대만속으로. ㅋ 

화면을 보다보면 나도 어느새 그맛에 중독되는듯 싶다.

 고로의 선택 메뉴에 한번, 그리고 디테일한 고로의 맛 표현에 또한번. 



▲ 우묵한 수저로 떠올리면 마늘이 데구르르, 내일이 신경쓰여! 하지만 맛있어! 얼얼한 마늘 볶음밥

시큼 담백, 중독되는 닭 튀김 닭 탕수육

노력과 시간을 들여 홍련의 수프, 나고야가 자랑하는 최강 라멘! 대만 라멘(중간 매운맛)



잘먹고 다먹고, 그래도 교토부터 찾아헤맨 장어는 포기못하는 고로,!

식당문을 나서며 내일 메뉴는 '장어'라고~ 

역쉬, 맛있는걸 먹으며 맛있는걸 생각해내는 미식가, 대식가 고로상 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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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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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일년같이 길었던 지옥의 맛, 일주일 대장정?의 다이어트를 마쳤다. 

그사이 탄수화물이 갑자기 줄면 나타난다는 두통, 사소함에도 버럭대는 예민함, 모든것에 기운없는 의욕상실 등 몰랐던 다이어트의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나름 고통을 감내한건 다이어트 끝의 드라마틱한 결과의 기대였는데 그건  큰 착각이었나보다. ㅠㅠ

과장 조금보태 과식 한끼면 그대로 원상복귀될수도 있는 무게..  고작 1.5Kg 빠졌다.

결과는 힘빠지게 참담(!)했다. 아흑

그리고 결심했다. 내 사전에 '다이어트'란 단어는 영원히 퇴출이라고!!!!!!!! 

그렇게 나의 다이어트는 싱겁게 끝이났다.


결과야 어쨌든, 모든걸 다 잊고 근사한 첫끼로 배는 채워야야겠지.

다이어트후 첫끼는 뭘로 할까 날마다 행복한 상상으로 버텼던 지난 일주일.-이게 뭐라고 ㅠㅠ

가장 먼저 생각났던건 삼겹살, 그뒤를 따른 일식 회나 초밥류, 꼬들꼬들 라면이나 월남국수 등등 하 그동안 너두도 당연하게 먹었던 너무도 평범한 음식들..

그리곤 심각?한 고민 끝에 신중하게 결정한 나의 한끼, 첫끼는 떡볶이!

그래, 나의 쏘울푸드는 역시 떡볶이였던걸로.



​바쁜 손놀림으로 뚝딱 만들어낸 국물 떡볶이 한사발! ㅎ


 


그 어느때보다 꿀맛이었던 떡볶이 한그릇을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이게 바로 달콤한, 천국의 맛이로구나!


지금부터 그동안 못먹었던 음식들을 다 먹어치우며 통한의 시간을 보상받으리라.

흠,,이거 설...마...다이어트 부작용은 안생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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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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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에 다이어트란 단어는 없을줄 알았다.

통통했던 유아기를 빼곤  운좋게도 많이 먹어도 잘 살이 붙지 않던 체질탓에 줄곧 날씬함을 유지했었다.

싱글일땐 40kg 언저리를 맴돌았고,

결혼후 살이 불어날때까진 그 속도가 느려 체감온도가 무뎠나보다.

최고 47을 찍을때도 그저  2kg정도를 오르락 내리락하니  세월이 가는 자연스런 나잇살 정도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요즘, 

앞자리 숫자가 바뀌려는 조짐이 보이며  이런게 속된말로 '쫄림'인가 싶다.

일단 몸의 둔함이 확 와닿더니 급기야 바지의 타이트한 느낌이 숨막힘으로 바뀌는  불편함을 경험했다.

출렁거리는 뱃살과 과장 조금보태 허리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더라는.


누가보면 이게 무슨 살이냐 재수? 어이!없다 할수도 있겠지만 내 작은키와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해볼때, 그리고 운동은 하지않으며 대책없이 늘어나는 살속 지방이 느껴질때, 건강에도 적신호가 오는게 느껴지며 걱정이 앞선다. 

지지난해 한국에 갔을때 살이 쪽 빠져 몸무게가 39kg 까지 떨어져 모두가 걱정했던 그때가 그저 꿈이었던가 싶다.

불과 1년 몇개월새 이럴수가!


그래서 결심했다, 다이어트를 하자고.

운동을 하며 천천히 빼면 좋겠지만 지금 당장의 조급증에 단시간 조금이라도 체중감량을 해야할것 같았다. 

내게 적합한 다이어트, 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찾아보니 다양하기도 하다. 과연 이것만 먹으며 지낼수있을까 싶을 만큼 내겐 너무 지독해 보이는 방법들 뿐이다.

이건 이래서 어렵고, 저건 저래서 나한테 안맞고..그렇게 찾다 그나마 조금의 가능성이 보이는 GM 다이어트가 눈에 띄었다.

미국의 GM사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만들었다는 건강식 식단이란다.

 



일단 과일을 좋아하는 나로선 1일차는 평탄하게 갈수 있을듯싶고, 

삶은 감자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며 좋아하는 채소 위주로만 먹으면 2일도 무난,

과일, 채소를 먹으며 3일까지 오케이,  오직 우유 그것도 밍밍한 저지방우유와 바나나로 연명해야하는 4일차가 고비일듯 싶지만

5,6일차는 밥대신 고기를 먹으니 배고픔이 진정되지 않을까? 마지막날은 하루만 견디면 되니 과일주스 마시며 위로를,

이 GM 다이어트 식단은 배고프면 얼마든지 먹을수 있다는 장점과 블랙커피나 티 마시는데 제약이 없다는것.




​그렇게 시작된 나의 다이어트 1일차.


평소 채소처럼 샐러드로 먹던 아보카도를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하나 고민하다 종명 그대로 과일에 포함시켜,

겨울엔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 많진 않지만 아쉬운대로 여러종류로 준비했다.



▲ 아침에 눈뜨고 대충 차렸더니 비주얼 꽝인 한접시. 힝 ㅠㅠ




그리고 물 4병이 오늘의 미션

보기만해도 배고프다.😰



딱 일주일!

그동안 게으름으로 운동은 지양하고 음식만 지향했던 지난 나의 과오를 떠올리며 

상기하자, 몸무게

다시보자, 체중계




😱 아~~~~~~~아아아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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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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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작년 12월 5일에 구입한 가스 스토브가 주문한지 근 한달반만인 오늘에서야 설치 완료됐다.

주문하고 한달을 기다렸던 가스스토브는 지난주 배달된날 한쪽면이 크게 찌그러져 손상된 상태로 도착해 눈물을 머금고 반품을 해야했다.

그리고 일주일을 더 기다린 이틀전에 배달받았고-두어군데 스크레치가 난건 도저히 더 기다릴 자신이 없어 돌려보내는걸 포기하고 받아들였다. 

추후 혹시나하고 소비자센터에 연락해 손상된 부분을 이야기했는데구입가의 10%를 리펀 해주겠다는 예상못한 보상으로 마음의 위안을 받으며 아름답게(?)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두~둥!

그렇게 우여곡절 겪은 가스 스토브지만 역시나 지난번 디시워셔를 배달받았을 때처럼 주방 한가운데 자리를 잡으며

이틀간 두개의 가스 스토브가 한곳에 공존했다.

하~ 속터져!!😤



그리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설치완료. 

마치 밀린 숙제를 깔끔하게 마친 기분이다. 오예~~




오븐속도 깨끗(새것이니 너무도 당연한것을 -,-;;)

전주인이 썼던 그 꼬질했던 스토브를 치워버린것만으로 속이 뻥~

이로써 아직 풀지못한 숙제, 냉장고 하나  남겨두고 80% 주방세팅 완료. 

이것만으로도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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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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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더니...비단 비에만 해당되는건 아닌가부다.

주말 이틀내 내렸지만 은은히 흩날려 도통 쌓일것 같지않던 눈이 마침내 30센티를 넘기고서야 멈췄다.

이사후 첫눈.  불행하게도 차 한대만 허용되는 주차공간인지라 밖에 세운 차는 물론이고 의무(=법적)사항인 집앞 개인소유 구간을 치워야하는 크나큰 숙제가 생겼다. 

렌트살이의 장점은 크고 작은 모든 문제들을 내 손을 거치지않고도 (오피스에) 말만하면 쉽게 해결되었는데 내집살이는 무조건 내가 해결해야하니 손이많이 간다. 

오늘, 이사후 첫번째 난관..까진 아니더라도 내손을 거쳐야하는 불편함에 봉착했다. 







홈오너 지인들이 이야기하던  골칫거리 중 하나인 제설작업을 이렇게 빨리 맞닥뜨리게 될줄이야. 

설상가상, 갑자기 내린 폭설,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겨울 필수-눈치우는 부삽-을 간과했다. 

그렇다고 속수무책 손놓을수도 없는일, 당황하지말고, 눈을 치울수 있는 도구를 찾아야했다. 

한참을 돌아보다 유.레.카! 

주말에 사온 서랍장 박스속에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한층 덮어둔 막대?가 일반 박스종이보다 단단해보여 임시방편이 될듯했다. 



 ▼ 보호막대 위에 두꺼운 종이를 잘라 덧대니 삽 대용 밀대로 괜찮다.

요렇게!!


▲ 제법 그럴듯 하쥬?. ㅎㅎㅎ




역시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라더니. 👏👏👏





우리가 만든 임시방편 도구를 쓰며 좋아라 하는동안 

HOA에서 관리해주는 공동구역을 치우러온 인부들은 엔진 붙은 제설기로 드르륵~ 거리에 쌓인눈을 가뿐하게 치우고있다.



▼ 저렇게!!!


▲ 참 쉽쥬~▼





그렇게 동네가 환~해졌다.

"남편, 그리고 청년들 눈치우느라 수고했어유!!!"


그나저나 낭만적이던 겨울눈이 이젠 더이상 그리 곱게 보이진 않을듯싶다. 하~



.

.

.


 

▲ 우리집 발코니에 쌓인 눈을 보며 관상용을 가장해 계속 방치중.

(눈치우는 노동은 남편이 했는데 왜 내가 심란한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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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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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작년한해 독서한 기억이 가물거린다. 

책읽는것도 습관이라고,, 안하다보니 이젠 책읽는 법을 잊어버린 기분이다. 
도통 장시간 집중이 안되고, 
어느새 같은단락을 도돌이표 하는가하면,
한참을 읽어내려간뒤에도 헷갈려 앞으로 다시 돌려읽기까지 ㅠㅠ

이러다 영영 책한권 읽지 않겠다싶어
올해 목표는 적어도 한달에 한권은 무조건 뭐든 닥치는대로 읽기로! 
그 첫 책으로 

- 출간되었을때 읽고싶어 재작년 한국가자마자 구입한 책인데, 한줄을 못?읽고 결국 책꽂이 전시용 책이 되고 말았던 -

' 아직 너무 늦지 않았을 우리에게빨강머리 앤이 하는말’ 


바로 너로 정했어!




어린시절 빨강머리 앤을 읽고 느꼈던 내 속내를 마치 백영옥 작가가 그대로 대변해주듯 써내려간 에세이. 



"앞으로 알아낼 것이 많다는 건 참 좋은 일 같아요!

만약 이것저것 다 알고 있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그럼 상상할 일도 없잖아요!"


책으로 만화로 앤을 좋아할때부터 익혔던 좋아하는 글귀가 첫장에서부터 똬악!! 



앤의 상상력은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아주 특별한 능력처럼 느껴진다는 작가의 글에 백번 동의하며,

이 책으로 앤의 긍정 에너지를 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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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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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만에 동네 한바퀴 순회중, 스포츠용품 상점 DICK'S 에 잠시 들렀다.

세일 품목들이 많이 나와있는 클리어런스 코너가 있길래 가서 열심히 집중집중. ^^




▲ 모자부터 신발까지 골프용품을 한가득 올려놓고 왕창 세일중,

색깔별 스티커에 따라 30%에서 75%까지 추가 세일이라고 적혀있다.





그러다 우연히 빅빅세일중인 신발을 발견하고 내 눈을 의심했다.



▲ 세상에나, 나이키 골프화가 1.93불!



게다가 추가세일 마크까지 붙어있어 여기에 30프로가 세일된다면 텍스까지 합쳐 채 2불도 안되는 가격으로 골프화가 판매되는꼴, 그야말로 "우리 사장님이 미쳤어요!" 가 아닐수 없다. 

처음엔 숫자 0을 빠뜨린 직원의 실수가 아닐까 싶었다. 10불이라해도 믿기 어려운데 2불이 채 안된다니. 

더구나 세일품목에선 쉽게 볼수없는 내 사이즈만 달랑 하나 남아있는거다.


물론! 스타일은 좀 구리다.

10여년째 신고있는 내 골프화도 싸게 사겠다고 스타일을 포기하고  세일품목에서 과감히 구입했었기에 신을때마다 맘에 안들어 후회를 했었던 터.

올해는 내 스타일을 고려해서 이쁜 넘으로 하나 장만해야지 맘먹고 있었는데 하필 이런일이. ㅠㅠ 

안사면 그만이지만 2불의 유혹을 떨치기가 쉽진않다. ㅎㅎ

내적갈등을 잠시,,하려다 2불이면 거저인데 하나 사고 나중에 맘에 드는거 하나 더 장만해서 번갈아 쓰지 싶어-결국 또 한 10년은 이대로 신지 싶지만.ㅋ ㅠㅠ - 집어들었다.

근데, 계산해주던 직원이 추가세일 스티거에 대해  잘 모르는거다.

옆에서 보고있던 다른 직원이 핑크 스티커는 30% 추가 세일이라는데도 매니저에게 전화하고 묻더니 어떤 상황인지 매니저가 추가 세일은 안된단다.

이럴줄 알았으면 옆 직원에게 계산할것을. 

30% 추가 세일이라해도 고작 50센트, 합계 1불 70센트만으로도 정녕 경이로운 가격이 아닐수 없지 않은가. 

그치만 결코 50센트가 문제가 아니었다.  왠지 2불도 안되는 가격으로 산다면 뭔지 희열이 느껴지는거다. 나 혹시 변태? ㅋ

너네들이 마크해놓고 추가세일이 왜 안되냐고 따져 묻고싶었지만 혹여라도 50센트에 집착하는 진상 아시아인가 될까싶어 오케이~ 쿨하게 결제완료. ^^




▲  그렇게 텍스까지 2불에 5센트가 더 붙은 가격으로 지불했다. 요렇게!




어쨌든 이 나.이.키 골프화가 바로 2불 5센트라니, 

이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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