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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1.03 김치 대잔치
  2. 2010.01.08 울며 김장하기

김치가 똑 떨어졌다.

시민권 시험과 수화수업 프로젝트로 집안일은 저~멀리 밀어두고 산지 한달,

급기야 지인언니한테 김치 한포기 빌려 연명하며 김칫국물까지 싹싹 긁어먹고 드뎌 김치를 담그기로 결정,

지난 주말 오랫만에 한국장을 보러갔다.

김칫거리를 보니 이것저것 종류별로 하고싶어지는 이맘. 아~진짜 왜 이리 김치 식탐이 발동하는건지..

게다가 50불이상 구입하면 배추 한박스에 12불, 무 한박스에 5불에 판매한다고 해서 일단 한박스씩 구입완료,

내가 좋아하는 총각무가 먹고싶어 총각무를 -한번에 찔끔하나 많이하나 노동시간은 별반 차이가 없어서 하는김에 맘먹고 - 잔뜩 구입,

마트 한바퀴를 돌다가 배추도 다른때보다는 상태가 양호한듯해 이번에 하고 일년 김치 쉴까 하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한박스를 더 채웠다.

맘같아선 파김치와 갓김치를 덤으로 담그고 싶었는데 냉장고 공간이 부족해 그나마 포기하고.

늘 배추상태가 별로라 한박스를 담궈도 김치통 두개가 안나와서 이번에도 그렇겠지 했는데 막상 배추를 열어보니 상태가 매우 양호 아니 아주 좋은거다.

묵직하니 속도 꽉 차고, 버릴게 거의 없고 단맛에 싱싱한 요런 배추 만난지가 언제이던가.  

 

 

▲ 하룻밤 잘 절여진 숨죽은 배추,,에 나는 한숨이 폭폭

 

 

 

 

▲  배추 총 20포기, 자그만치 김치통으로 4통 꾹꾹 넘친다.                          무 한박스에서 배추김치에 넣고 남은걸로 깍두기와 길게 썰  어 색다른 무김치도 한통담궜다. ▲

 

 

 

▲ 내 최애 김치 총각무가 김치통 1통 반이 나왔다. 예~               백김치 세번째 도전, 이번 레서피는 쉽고 간단하다고 해서 배추 한포기를 담궜는데....아무래도 망삘 ㅜㅜ ▲

 

 

▲ 배추김치 담그고 남은 무는 항상 깍두기행~ 이번에도 김치통 하나가득 나왔네 그랴.



이렇게 김치 절이기까지 합쳐 3일을 김치담그는데 내 영혼을 불살랐다. ㅋㅋ

김치냉장고를 사서 늘 반쪽은 김치냉장고로 나머지는 야채 냉장고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김치냉장고를 온전히 다 써본다.

김치만 7통, 양쪽 냉장고로 꽉꽉 채우고 나니 흐미 월동준비도 끝났지만 내년 한해는 김치만 먹고도 버틸수 있겠다는 생각이. 

(남편이 무썰고 뒷정리해주는데도 불구하고) 하는동안에 너무 힘들어 내가 미쳤지를 무한반복하며 김치와 힘겨운 사투(?)를 벌였는데

냉장고 가득 쌓인 김치를 보니 3일 빡세고 1년이 풍요롭다면 이정도 고생 한번쯤은 괜찮네 싶기도 ㅎㅎ

김치맛은요? 

한번도 안먹어본자는 있어도 한번만 먹고 또 안먹고는 못배기는 맛?....이라고 착각하며 살고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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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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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서부에 비해 야채가 비싸다...그것도 눈튀어나올만큼..
게다가 이건 무슨 만행인지,,,한두개 사는값이면 한박스를 살수 있다는것.
가량,,무 한개값에 4불, 13개 한박스가 7불.
배추 한포기에 5불, 12개 한박스에 9불
이러니 서너포기 사려면 차라리 그값에 한박스를 사야하는 실정.
그러다 보니 본의아니게 일은 점점 커져가고,
힘겨움은 계속된다.

지난번 깍두기하기 위해 사온 무 결국 한박스로 깍뚜기 두병, 치킨무 한병, 무국에 무생채까지
무를 질리도록 먹었는데...
얼마전 겨울 김장이라도 담굴량으로 마트에 갔다가 이번에도 하는수 없이
배추 한박스를 사들고 왔다.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하게 된....
그래도 내생애 최초의 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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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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