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1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Move into'에 해당되는 글 441건

  1. 2011.06.14 캘리에서 온 선물
  2. 2011.06.14 누더기(?) 자동차
  3. 2011.06.10 [Movie theater] 쿵푸팬더2
  4. 2011.06.03 기다리는 미덕
  5. 2011.06.03 다 보인다규!!
  6. 2011.06.03 [movie] 5월의 영화
  7. 2011.05.27 [Book] 괜찮다 다 괜찮다...
  8. 2011.05.20 어느새 3000일!

남편 학회가 있어 캘리포니아에 다녀온지 벌써 두달이 다되어가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본다.
첫 미국땅을 밟으며 둥지를 틀었던 곳인만큼 익숙해진, 그리운이들이 사는곳.
학회기간은 호텔에서, 휴가받은 3일은 지인집에서 지내다 왔는데,,
숙식제공은 물론 선물까지 받았으니....그저 고맙고 미안할 따름~.

우째 친정에 다녀온 느낌이랄까,, 사진을 보니 그때가 더욱 그립구나~ ㅠㅠ



 

갈때는 여행가방 두개였는데 올때 짐이 하나 더늘어,,,,박스를 구해 가져왔다.
국내선임에도 물건 붙이는데 25불 추가, 그러나 그이상의 가치를 들고왔으니 아싸!! ^^




 

캘리에서 만나 알게된 남편의 선배가족,,,,그집에 하루 머물며 맛난거 먹고, 잼나게 놀았는데
돌아올때도 바리바리 챙겨준 이 물건,,,,터질까 쏟아질까 랩으로 싸고,싸고 또싸고,,
싸주는 정성으로도 가치가 쑥쑥!!



 

랩속 정체는 바로 요것!! 집에서 만든 간장, 된장, 고추장 그리고 총각김치
어찌나 맛나던지 아껴먹고 또 아껴먹는데도 총각김치는 일주일도 안되 뚝딱 끝냈고,,
나머지 양념장은 바닥을 보이는 중.. ㅠㅠ



 

다음은....
 이래저래 불편했으련만 한달도 재워줄 기세로 기분좋게 이것저것 챙겨주던
동생(남편 친구의 아내)의
때아닌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맛보게 해준 깜짝선물!
남편들보다 더 친해져버린 이쁜 동생 선영씨가 챙겨준 냄비뚜껑랙과 monthly 커피잔



어그부츠와 플랫슈즈까지~~완죤 행복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옥석같은 사람, 사람!!'


' ✔︎ Move into > Story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체장애 아그들의 영화관람  (0) 2011.06.16
지정석이 없는 영화관  (0) 2011.06.16
누더기(?) 자동차  (0) 2011.06.14
[Movie theater] 쿵푸팬더2  (0) 2011.06.10
기다리는 미덕  (0) 2011.06.03
Posted by 잠탱e
|

미국에 살며 재미를 느꼈던것중 하나가 자동차에 관한 것이었다.
다양한 번호판도 웃음을 주었지만 특히 오래되어 낡은 자동차는 더 큰 웃음이되었었다.

가령 사고로 인한 찌그러짐이나 흠집은 그들에게 가벼운 찰과상쯤으로 보여지는듯했다.
깨진 창문에 비닐이나 천으로 감싸고 테이핑하는것은 다반사,
찐~하게 녹이 슬어도 그러려니...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있어 자동차는 '운반'의 수단일 따름인듯했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과시'가 목적인 다수 한국인의 정서를 빌자면 이해가 되지않을법한 모습이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한국에서 나의 애마 '마티즈'를 끌고 골프연습장에 간적이 있었다.
그때 정문앞에서 제지를 당했는데,,,,골프연습장에 들어서는 차를 세워놓고 하는말,
'무슨일로 오셨나요?" 라고..
뭐,,,위치상 소위 '있는사람'이 사는 강남일대다보니 그러려니했지만 참 어이없는 일화가 아닐수 없었다.
소형차를 타고 고급 백화점에라도 들어서면 열등감이 들만큼 홀대를 했던 직원들,
호텔정문에서 발렛파킹을 할때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이곳에서는 낡은차를 타고 다녀도 누구하나 우습게 보는 이들을 만나지못했다.
사람사는곳 다를거 없으니 그런 사람들이 없다는게 아니다. 그저 이런것들이 판단기준이 되는 속물이 많지 않다는 것.
워낙 많은 인종과 넓은 땅덩어리에 살다보니 내눈엔 안띄었을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한국에 살다 미국으로 이민온 아는 언니가 미국에 살며 제일 좋았던것중 하나가 백화점에 쇼핑을 갈때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화장을 안해도, 값비싼 옷과 가방으로 치장하지않아도 있는그대로 봐주며 손님대접을 해주어 너무 좋다던...
살아보니 정말 그런곳이 이곳 '미국'이다.
말이 안통하니 뒤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모를일이다.
그래도 내가 느끼는 건,,,적어도 '속물적 판단'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는 않는다는 것.

낡은 자동차를 보며 너무 장황하게 떠들었나?
결론은? 인성은 뒷전이고 부나 명예, 화려한 스펙처럼 그저 보이는게 그사람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어버린 한국 현실이 슬프다는 말이다.
혹 내가 우물안 개구리마냥 미국생활에서 일부를 마주하면서 전부인양 판단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바람이 들새라 뒷창문 유리를 비닐로 막아놓은 차



덕지덕지 검정 테이프로 막아놓은 옆창문




▲ 여기저기 녹이 슬어 금방이라도 폐차해야 할것 같은 트럭과 승용차 ▼




' ✔︎ Move into > Story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정석이 없는 영화관  (0) 2011.06.16
캘리에서 온 선물  (0) 2011.06.14
[Movie theater] 쿵푸팬더2  (0) 2011.06.10
기다리는 미덕  (0) 2011.06.03
다 보인다규!!  (0) 2011.06.03
Posted by 잠탱e
|

쿵푸팬더2
감독 여인영 (2011 / 미국)
출연 잭 블랙,안젤리나 졸리,더스틴 호프먼
상세보기

주말 조조영화로 선택한 쿵푸팬더2.
늘 하는 말이지만 1편만한 2편은 없는듯.
그래도 실망은 주지않았던 쿵푸팬더 2. 역쉬 강추!!
귀여운 포의 출생의 비밀이 낱낱이 공개된다.
특히 무적의 5인방중 1편에서보다 더 카리스마가 느껴졌던 타이그리스의 모습에 흠뻑 빠졌었다는..ㅎㅎ
그런데,,,,마지막 장면,,,,아무래도 쿵푸팬더3가 나올것같은 예감이... ^^

' ✔︎ Move into > Story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캘리에서 온 선물  (0) 2011.06.14
누더기(?) 자동차  (0) 2011.06.14
기다리는 미덕  (0) 2011.06.03
다 보인다규!!  (0) 2011.06.03
[movie] 5월의 영화  (0) 2011.06.03
Posted by 잠탱e
|

오늘,,운동을 하러 gym으로 내려가는데,,,아파트 현관(?)앞에 누군가 서있다.
아파트 오피스에 볼일이 있어 찾아온 외부인 아쥠.
밖으로 나가는 날보며 뻘쭘했는지 나를 붙잡고 자기가 왜 문앞에 서있는지를 설명한다.
오피스에 일이 있어 왔는데 문이 닫혀있다고,,,,문앞에 돌아오겠다는 시간이 붙여있는데 한 10여분 더 있어야 할것 같다고 블라블라.....
그런데 gym으로 들어가려고보니 오피스 담당자가 운동중이시다.
"여기에 그녀(오피스담당자)가 있어~" 반가운 마음(왜 반가운겨??)에 그녀(외부인)에게 알려줬는데,,
gym 안을 빼꼼히 쳐다보며 하는말,,"아~ 지금 운동중이구나,,,알았어 더 기다릴께..."
헐~
오피스 직원 역시 이 상황을 알면서도 하던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분명 이시간,,,일해야하는 시간이련만..
일하는 시간에 개인운동이라니 우리나라였음 가당치도 않은 일!
내눈엔 그저 개념없는 일같지만  일하는 입장에선 참으로 편리한 '자유'였다.
고객입장에선 분명 불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럼에도 재촉하지않는 이들의 길들여진 '기다림'속에서 느껴지는 '한없이 느긋한 여유'가 때론 괜찮아보인다.


' ✔︎ Move into > Story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더기(?) 자동차  (0) 2011.06.14
[Movie theater] 쿵푸팬더2  (0) 2011.06.10
다 보인다규!!  (0) 2011.06.03
[movie] 5월의 영화  (0) 2011.06.03
[Book] 괜찮다 다 괜찮다...  (0) 2011.05.27
Posted by 잠탱e
|
앞집에 사람이 없었나보다.
한국으로 치면 등기? 우편물이 문앞 발판밑에 놓여있다.
평소같으면 문앞에 당당히(!) 놓여있을 우편물, 혹은 소포박스.
이번것은 아무래도 조금은 중요한 서류인듯싶다,,,,발판을 덮어두는 수고(!)을 한것을 보면.. ㅎㅎ
아무리 남의 물건엔 왠만하면 손을 안대는 미국이라지만 가끔은 분실사고도 일어난다는데....
이래서 우리집 소포 올것이 있을때면 집을 비우기가 겁난다니깐....(그나마 울 아파트 시큐리티는 조금 안전한듯하지만서두..)

할튼,,,가끔 나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우편배달 정경.






 이렇게 가린다고 모를줄 알고?? 다 보인다구!!! ㅋㅋ

' ✔︎ Move into > Story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vie theater] 쿵푸팬더2  (0) 2011.06.10
기다리는 미덕  (0) 2011.06.03
[movie] 5월의 영화  (0) 2011.06.03
[Book] 괜찮다 다 괜찮다...  (0) 2011.05.27
어느새 3000일!  (0) 2011.05.20
Posted by 잠탱e
|
킹스 스피치
감독 톰 후퍼 (2010 / 오스트레일리아,영국,미국)
출연 콜린 퍼스,제프리 러시,헬레나 본햄 카터
상세보기

콜린퍼스가 주연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유없이 볼만했던 영화.
아카데미수상작이라니 더욱 땡겼던 영화.
마지막 스토리가 2%부족했지만 그래도 내겐 너무 좋았던 영화.


디레일드
감독 미카엘 하프스트롬 (2005 / 영국,미국)
출연 클라이브 오웬,제니퍼 애니스턴
상세보기

불륜영화? 별론데....하며 시작했던 디레일드.
초반부터 중반까지 건조하기만했던 영화가 중후반으로 가면서 짜릿한 반전을 일으켰던..
정~~말 재밌었다. ^^


그대를 사랑합니다
감독 추창민 (2010 / 한국)
출연 이순재,윤소정,송재호,김수미
상세보기

황혼의 사랑을 담은,,아련하고 따뜻한 영화.
보는 내내 나의 눈물샘을 자극시킨,,,,,


요시노 이발관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2004 / 일본)
출연 모타이 마사코
상세보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일본영화 답다는 말밖에는...
내겐 그저그랬던..

' ✔︎ Move into > Story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리는 미덕  (0) 2011.06.03
다 보인다규!!  (0) 2011.06.03
[Book] 괜찮다 다 괜찮다...  (0) 2011.05.27
어느새 3000일!  (0) 2011.05.20
[아놀드 슈왈제네거 외도] 말아먹기 선수, 아놀드!!  (2) 2011.05.19
Posted by 잠탱e
|
집념의인간야곱야뽁강을넘어서
카테고리 종교 > 가톨릭 > 가톨릭인물
지은이 송봉모 (바오로딸, 2003년)
상세보기

성경속 야곱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았던 나로선 별 감흥없이 시작했는데,,
읽을수록 재.밌.다! 손에 잡고 놓지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갔던 책.
야곱의 일생을 그의 내면과 함께 써내려간,,,
기회주의자로 느껴졌던 야곱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괜찮다다괜찮다공지영이당신께보내는위로와응원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공지영 (알마, 2008년)
상세보기

공지영이 쓴 수많은 소설과 수필집에 관해 이야기를 인터뷰형식으로 쓴,,,수필.
소설가 공지영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공지영 소설은 나름 재미있게 보는 나로선
'괜찮다다괜찮다~" 이책도 나름 괜찮다!




고통그인간적인것(성서와인간4)
카테고리 종교 > 가톨릭 > 가톨릭신앙생활
지은이 송봉모 (성바오로딸수도회, 1998년)
상세보기


고통이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는...인간과 고통과의 관계~
더없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Posted by 잠탱e
|

어제,,,퇴근길 남편이 꽃한다발을 들고 나타났길래 순간 흠짓했다.
심하게 '깜박'이는 나로선 또 뭔가를 놓친건가??? 하고..
무슨날이야? 라는말에 울남편의 너스레.."언제 무슨날만 꽃선물했어?"
듣고보니... 뜬금없이 꽃한송이씩 내미는 '낭만남편'이긴하지..ㅎㅎ
그럼에도 예상밖의 꽃선물은 언제나 기분좋아~ ^^
그런데...
자정 12시가 되자마자 카드봉투하나를 내민다.
우리 만난지 오늘이 딱~3000일이라며...감동감동
한국에 있을때 100일, 1000일을 기념했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이번에도 잊지않고 특별한 날로 만들어주니 아흑  
거기에 깜짝선물 꽃한다발과 구구절절 사랑이 가득한 카드, 보너스로 거금 200불까지..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크하~~~
마음을 대변하는 글들이 카드에 적혀있다며 직접 읽어준 남편
무엇보다  카드에 손수 쓴 글 한줄한줄이 나를 행복하게했다.

3000일은 약 8년 3개월이란 세월.
8년이란 숫자보다 3000일하니 더욱 길~~~고 대단해보이는것이..
그래, 우리 이만하면 차~암 잘살고 있지? ㅎㅎ

" 냄푠아~~ 3000일을 변함없이 한결같이 내곁에 있어줘서 늘 고맙고 행복해~ 
                           앞으로 4000일, 5000일,,,그렇게 펴~엉생 둘이 함께 잘살자!!! "




이건 감동이었어~ ♥



자기 마음과 똑같아 골랐다는 카드속 인쇄된 글귀 일부분..

 


Posted by 잠탱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