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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ve into'에 해당되는 글 441건

  1. 2011.07.08 처음받은 처방전
  2. 2011.06.29 [Cafe] SliderBarCafe
  3. 2011.06.29 지하철 막말남, 폭행녀
  4. 2011.06.29 [Movie] 6월의 영화 + 애니
  5. 2011.06.22 마이웨딩 7주년
  6. 2011.06.21 패션도 가지가지
  7. 2011.06.16 지체장애 아그들의 영화관람
  8. 2011.06.16 지정석이 없는 영화관

요즘들어 자꾸 아픈 몸,,,나이탓이라고 하기엔 살짝 겁도나 병원에 갔다가
집안에만(!) 틀어박혀있었던 폐단이 Vitamin D 결핍이라는 진단을 가져왔다.
자주 광합성을 해야한다며 햇빛쬐기를 권유받음과 동시에 미국와선 처음으로 약처방도 받게되었다. 
그런데 처방전이 재밌다.
두달간 일주일에 1정, 두달간 한달에 1정 도합 비타민D 10정을 배정받은... 메모장에 갈겨쓰듯 써놓은 의사처방전.
한장의 메모쪽지가 처방전이라니...풋~


메모한장의 처방



더 웃기는건,,그걸 들고 약국에 갔는데 달랑 한달치 4정을 주며 다음달에 다시 받으러 오라는것.
헐,,약이 많기나하면..

그리곤 한달후 다시 찾은 약국,,
이번에도 한달치만 줄까싶어 미리 남은 6정을 다 달라니깐 그러마한다.
그런데....이번엔 너무 바빠서 그러니 내일 받으러 다시 오겠냐고 묻는다. 아니면 40분을 기다리라나 뭐라나..
한달내내 먹어야하는 약도 아니고 꼴랑 6알, 그렇다고 손님이 줄지어 서있는것도 아니고 당췌 알수가 없는 이노무 시스템.
후딱 비타민 D를 찾아 약통에 넣어주고 전산으로 입력만 하면 될것 같은 일이 왜 느그들에겐 이토록 복잡하냔 말이다.
결국 헛웃음을 치며 내일 오겠노라하고 나왔다.
이럴때 절실한건 누구도 따를수없는 한국의 일사천리 빠른시스템.
이럴때 느끼는건 그리운 내나라~ 아흑



두번째 받아온 비타민 6정이 들어있는 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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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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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유니버시티 애비뉴, 일명 대학로를 가면 즐비하게 들어선 카페와 상점들..
그중 Sliderbar 카페는 수제 햄버거로 이름난 곳이란다.
한줌(?) 먹거리밖에 안되는 관계로 많은 양을 오더해야 뱃속을 채울수 있다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맛이라면 뒤지지않는 이곳 슬라이더바 카페, 팔로알토에 들르면 한번쯤 가볼만한 맛집이라는-.




입구 간판에 걸린 플랜카드에 즐비하게 찍힌 각종 햄버거 사진이 군침돌게 만드네~




카페 내부의 모던한 분위기가 햄버거가게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깔끔하고 청결한 느낌이 음~~좋은데!





일단 맛좋다는 딸기쉐이크로 입안을 적셔 주시고~





입맛대로 취향대로 골라골라,,,종류별로 나란히 나란히,,,,
후렌치프라이드가 없었다면 뱃속이 살짝 허전할법했을,,,,,이것이 성인 4명이 오더한 양!





종류에따라 $ 2.99~$ 4.99까지 가격은 다소 세다는 단점, 그래도 맛은 좋다는 장점.


 


Site : 324 University Ave, Palo Alto, CA 94301 (between Bryant & Waverly)
Park on Street or at Bryant Street and City Hall Parking Gar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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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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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일어나는 눈살 찌푸러지는 사건사고들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지 오래되었다.
며칠전 동시다발(?)로 일어난 지하철 할머니 폭행사건과 할아버지 폭언사건만 봐도 어떻게 이런일이가 아니라
또??...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아이가 이뻐서 만졌다는 이유로 할머니에게 고성과 폭행을 가격한 젊은 아이엄마,
다리꼬지말라는 할아버지의 한마디에 입에 담을수도 없는 폭언을 했던 젊은 청년의 모습,
이 두사람의 과도한 이상 반응에 그저 경악할 따름이다.
도무지 별일 아닌일에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며 이상행동을 했던 아이엄마나 젊은 남성의 모습이 정상으로 안보인다.
남의 일인양 구경만 하고 있는 주변승객들이나, 이를 촬영하기에 급급한 자료제공자도 나로선 좀체 이해불가다.
도대체 한국이 어찌되려고 이러는지...
우리 부모님이 밖에서 이런일을 당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보는내내 몸서리가 쳐졌다.
이는 요즘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인성은 나몰라라 그저 공부가 최고라는 교육에만 열올리고 있는데서오는 현실태의 부작용이 아닐수 없다. 
부모는 자녀의 자화상이다. 폭행녀의 자녀가 이모습을 보고 자라 어떤아이가 될지는 불보듯 뻔하다.
그렇듯 이기심으로 키워낸 요즘아이들이 자라서 결국 폭행녀 혹은 폭언남의 모습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건 자명한 일. 부디 슬픈 자화상이 되지않길 바란다.
동방예의지국이니, 유교사상이니 하는것들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곪을때로 곪아버린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이젠 교육의 방법, 태도, 목적이 달라져야 할 시점이다. 
제발 바뀌길 바란다. 지식이 아닌 인성이 중요하다는걸 이제라도 인지했음 좋겠다.
공부만 잘하면 무조건 오케이~, 내자식'은 괜찮다는 이기주의적 관대함은 개나 줘버리고 현실을 직시하길 바랄뿐이다.
그러나,,,,아무리 이렇게 떠들어봐도 해답은 고사하고 한숨만 나올 뿐이니... 오호통재라~~





지하철 막말남·할머니폭행녀’에 네티즌 분노 “너희들은 안 늙니?”


지하철에서 자신의 아이를 만졌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폭행한 사건과 지하철에서 할아버지에게 막말을 한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25일 SBS ‘8뉴스’에서는 “24일 지하철 4호선 전동차에 탑승한 한 할머니가 엄마와 함께 있던 아이를 ‘예쁘다’고 만졌다가 아이의 엄마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아이의 엄마는 “내 새끼 만지는 거 싫다” 소리 지르다, 자신이 마시다 만 1.5리터짜리 페트병으로 할머니 얼굴을 가격했다.

이를 보다 못해 옆에서 보고 있던 다른 할머니가 말렸지만, 이 여성은 “입 다물라고. 경찰불러”라고 말하는 등 이 할머니에게도 폭언과 폭력을 서슴없이 행했다.

사건 직후 주변 승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은 아이 엄마와 아이를 다음 역에서 하차시켰다. 할머니는 아이 엄마의 폭행에 대해 “나는 괜찮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네티즌은 “우리 아이는 만져도 되요”라는 푯말과 함께 유모차에 타고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아이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지하철에서 80대 노인에게 막말을 퍼붓는 20대의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젊은 사람이 나이 많은 노인에게 욕을 하네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젊은 남자가 노인을 향해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개xx야”라고 욕설을 퍼붓다 “나이 처먹고 씨X 뭐하는 거야 나와”라고 큰 소리를 치며, 이를 말리는 중년 남성에게도 “잡지 말라고”라는 등 큰 소리를 치며 행패를 부리고 있다.

노인은 20대 막말남에게 “신발이 옷에 닿으니 다리좀 치워달라”고 말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상이 미쳐돌아간다” “동방예의지국은 옛말이구나” “요즘 사람들은 개념이 없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자기들은 안늙나?”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하철 막말남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qSgZIG9b_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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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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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감독 이세영,전만배 (2010 / 한국)
출연 김승우,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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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대한민국 어딘가에선 벌어지고 있을 것같은 이야기.
그럼에도 아빠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있을런지...
잔인하다. 기막히다. 그럼에도 짠하다. 


7급 공무원
감독 신태라 (2009 / 한국)
출연 김하늘,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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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다운받아놓고 이제야 보게된 영화. 왜이리 눈이 안가던지..
보고나서 진즉볼걸 후회가 될만큼 재미있었던 7급 공무원.
김하늘, 강지환의 능청맞은 연기가 충분히 즐거웠다.


상투 푸딩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2010 / 일본)
출연 니시키도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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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여의 공주다~ 오래전 성유리가 했던 드라마가 생각났다. ㅋ
마지막이 다소 억지스러웠지만 잔잔하게 재밌게 본 맛있는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감독 김진영 (2011 / 한국)
출연 송새벽,이시영,백윤식,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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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의 특유한 말투, 이시영의 코믹 연기가 다소 유치하긴 해도 웃기다. 아무생각없이 보기엔 딱 좋은,,,
김수미의 반전은 충분히 예상이 되었던,,,첨부터 나에게 들켰거든!!
그래도 유쾌하게 볼만했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감독 민규동 (2011 / 한국)
출연 배종옥,김갑수,김지영,유준상,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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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콧물 쏙쏙~빼낸,,,,보는내내 울게만든 영화.
엄마도 생각나고, 내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던......생각이 많아졌다.



식신 세번째 이야기
감독 엽영건 (2009 / 홍콩,중국)
출연 홍금보,오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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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는 언제나 즐거워~~~ㅆ는데 식신은 그저 그랬다.
쿵푸가 가미된 영화는 왠지 현실감이 떨어져서일까??


적과의 동침
감독 박건용 (2011 / 한국)
출연 김주혁,정려원,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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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에서 동막골이 보이는 이유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코믹하게 만들어냈지만,,,
김주혁도 정려원도 내눈엔 왜이리 어색한건지....오직 유해진의 연기에만 즐거움과 아픔이 전해졌던..



수상한 고객들
감독 조진모 (2011 / 한국)
출연 류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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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의 모습이 느껴져 슬펐다. 가슴이 찡했다.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따뜻했다.
간만에 찾아낸 좋은영화였다.



마루 밑 아리에티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2010 / 일본)
출연 시다 미라이,카미키 류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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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봐도봐도 질리지않는 감동.
보는내내 즐거웠다.


노미오와 줄리엣
감독 켈리 애스버리 (2011 / 영국,미국)
출연 이준,지연,제임스 맥어보이,에밀리 블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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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집 정원이라면 흔히 볼수있는 인형,,,캐릭터가 그닥 안땡겨 영화관 관람은 생략~ 집에서 봤는데,,
돈주고 봤음 살짝 본전생각났으려나??,,,뭐, 아이들이 보기엔 재미좋을(?) 애니...내게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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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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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내놓은 남편의 깜짝선물,,,내가 그리도 갖고싶어했던 탐스신발.
지나는 말로 선물살 일 있으면 망설이지말고 탐스신발 색색대로 하나씩 채워달라던 말을 기억하고 준비했단다.
아휴~이쁜 남편~ ㅋ
신발도 신발이지만 예고없는 깜짝 이벤트는 내 마음을 설레게한다.
신발 하나에 행복 만땅이었던 7주년 결혼기념일 이었다.



그리고,,,
사진관에서 찍은 기념사진..
미국사진관은 포샵이라는게 없는것이 흠이라면 흠..
꾸밈없는 모습이 나름(??) 달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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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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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제멋에 산다지만 간혹 이해안되는 패션이 있다.
한때 가격태그를 뜯지않고 연출했던 서태지패션, 요즘 연애인들의 바지 밑부분이 축~늘어진 똥싼바지(?) 패션,
수건을 목에 혹은 머리에 두르고 나온 디제이덕의 이하늘패션, 남자들의 치마패션 등등 이것도 패션이라고~소리가 절로 나왔던 한국 연예인들 모습에도 혀를 끌끌 찼는데,,,이곳 미국에서도 보기 불편한 이해불가 패션이 하나있다.
대다수 흑인들이 입고다니는 속옷이 다 보이도록 바지를 흘러내려 입는 saggy 패션 일명 똥싼바지 패션이다.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확~ 바지를 잡아 내리고픈 충동이 일기도 하는..(헐,,쓰고보니 나 변태임? ㅋ)
보는것만으로 답답한데 입고있는 녀석들은 정말 괜찮은걸까 의구심도 들고,
도무지 무슨 포인트에서 멋을 찾아야 하는지 알수가 없는....



 

카워시중 새기 팬츠차림을 발견하고 몰카로 직찍,,,,,몰래찍어 미안해~!!



앉을때나 일어설때 참으로 불편해 보인다는,,,
아놔, 보일락 말락 눈을 어디 둬야하는겨!!



할튼,,,어디를 가나 자주 눈에 띄는 모습이다.
논란이 많아 입지못하도록 금지법이 생긴 주도 있다더니 얼마전 결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이 터지기도 했다고.
흑인들은 차별이라고 반박한다지만 혐오를 주는 이 패션, 설령 백인 아니 백인 할아버지가 유행시켰다해도 결국 논란의 중심에 섰을법도 한것을..
하여간,,,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기의 젊은이들이 고집하는 난해한 패션감각은 도무지 수긍이 안된다.







'X싼 바지 입지마'… 美 새기 팬츠 논란 중




[쿠키 지구촌] 미국에서 최근 ‘새기 팬츠’(속옷이 보이도록 축 늘어뜨려 입는 바지)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발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뉴멕시코대학 미식축구 선수 드션 마먼(20)이 새기 팬츠 차림으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려했으나 거부당한 데서 비롯됐다. 마먼은 애리조나주 피닉스행 유에스에어웨이에 탑승했으나 승무원과 바지 문제로 다투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은 지난 3일 텍사스주에서 새기 팬츠 차림의 승객에게 버스를 타지 못하게 한 정책과 맞물려 더욱 주목되고 있다.

유에스에어웨이 측은 16일 “성기가 보일 만큼 바지가 내려져 있어 바지를 올려 입으라고 부탁했지만 그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만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마먼은 1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험악한 인상에 새기 팬츠를 입은 젊은 흑인 남자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달 18일 재판이 예정돼 있다.

새기 팬츠는 벨트를 매지 않는 죄수 옷차림에서 유래해 힙합 문화의 상징으로 지난 10여년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도 일명 ‘똥 싼 바지’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국 지자체들은 새기 팬츠 차림이 혐오감을 일으킨다며 수년간 공공장소에서의 규제를 추진해 왔다. 인권단체들은 이런 제재가 사실상 흑인 문화에 대한 차별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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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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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화관 풍경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난것 하나 더.

지난 주말오전, 조조로 '쿵푸팬더 2'를 보기위해 남편과 영화관을 찾았다.
하필 그날따라 엄청 많은 아이들이 몰려들어 영화시작도 전 시끌시끌 산만하기 그지없었다.
아이들과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이니 그러려니...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었는데도 상영관안에 불이 환하게 밝혀지고 주위는 들썩이고,
불과 상영시작 10분도 안지나 어떤 아이는 소리지르고, 어떤 아이는 울고, 어떤 아이는 돌아다니고,
심지어 우리 뒷자석 아이는 의자를 발로 뻥뻥 차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는건 이를 제지하는 부모들이 아무도 없다는것. 그런 그들 부모의 태도가 못마땅할 따름이었다.
그렇잖아도 우리말 더빙이 아니라 집중도 안되는데 계속 앉아있으려니 속이 시끄럽고 나가자니 또 다시보러오기도 뭣하고 서서히 화가 치미려는데 가만히 보니 아이들이 이상하다.
그랬다. 정신적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영화관람을 하고 있었던 것.
그날 지체장애아이들을 위한 특별 행사가 있었던건지, 특별 단체 관람을 온건지, 할튼 지체장애아이들이 단체로 모였던 것.
혹시나하는 우려로 영화관측은 그들을 위해 불을 환하게 밝혀두었고, 그들을 위해 산만함도 묵인해주고, 그들을 위해 영화상영을 했던 것이었다.
흠......비로소 이해가 간다.
물론 이로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면 그것도 문제겠지만 생각해보고 조금 이해한다면 참을만한 일.
그러고나니 서서히 화가 가시고 이 상황이 당연하게 느껴졌다.
어릴때부터 이렇게 단련되기에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서있을수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진국은 이런게 다르구나 싶고.
한국에 있을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장애우들이 거리에 나와 절규하며 인권보장을 외치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들이 대우받을수 있었던 건 일년중 단하루 장애인의 날뿐이었던것도.
요즘이야 한국인의 의식도 많이 선진화가 되어가고있긴하지만,,,사회복지나 인권보장정도는 더 빨리 가속도가 붙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쨌든,,,,참 많은것을 느끼게했던 조조영화한편이었다.



한편에 $6, 부지런만 떨면 하루가 절약되고 돈도 아끼는 일석이조 조조영화.
이른아침(?)부터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다. 우리처럼 싼맛(!)을 즐기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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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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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CGV에 버금가는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영화관 AMC


미국영화관은 한국영화관과 달리 지정석이 없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들어오면 순서대로 앉고싶은 좌석에 앉으면 그만~
그래서 난 좀더 편하고 안락한 자리획득을 위해 조금 일찍 들어가는 편이다.
뭐,,,그래봤자 대체로 관람석이 만석이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말이다.
또하나의 특이사항은 일단 영화관으로 들어가면 각각의 영화가 상영되는 개봉관들이 전부 오픈이 되어있다는것.
그래서 맘만 먹으면 영화표 한장으로도 세네편을 족히 볼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신기한건 그런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없다는것 그러니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는다는것이다.
물론 분명 비양심적인 사람이 있긴할 터. 다만 그들은 일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게 나의 의견이다. 
왜냐면 그런일이 자주 발생했다면 이런 방식의 시스템이 오래전에 시정되었을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니까.
게다가 한장의 표를 들고가 여러관을 누비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니 아마도 처벌대상이 되지 않을까싶다.
그러기에 그들은 자유속에 잘 길들여졌고, 이것은 잘 지켜야하는 하나의 질서로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긍정적 사고일까? ㅋ

또하나 재미있는건,
영화관 입구에 놓여있는 방석같은 플라스틱 의자다.
처음에 뭔가 했는데 키작은 꼬맹이들의 영화관람을 위한 필수품인것.
재미있는것은 겨우 걸음마를 뗀 아이들조차 자기앉을 의자를 스스로 하나씩 들고 들어온다는것.
어리다는 이유로 아이들 물건을 들어주고 도와주는 한국부모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살면 살수록 그 맛(?)이 새롭다. :)

한국 영화관에 가본지 벌써 4년..지금은 얼마나, 어떻게 변했으려나??? 
헐, 갑자기 그리워지네. ㅠㅠ

 



여기는 12관, 문앞에 가지런히 놓인 원색의 플라스틱이 꼬맹이 아이들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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