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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탱이의...'에 해당되는 글 645건

  1. 2009.11.20 생쥐와의 전쟁
  2. 2009.11.13 [애니]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3. 2009.11.13 내 평화 돌리도~~
  4. 2009.09.05 마른하늘에 비비탄?
  5. 2009.09.04 변화
  6. 2009.09.04 인생은..
  7. 2009.08.29 [Northern California] Napa
  8. 2009.08.18 낡은 운동화

워싱턴 DC에서 20분거리의 도시..Gaithersburg..
생소한 이마을에 둥지를 틀고 한달간의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너무도 지저분한 아파트(정말 겉으론 멀쩡해서 계약한거였는뎅..)는
살면 살수록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마치 소독은 제대로 안되었던듯 바퀴벌레는 물론 보도듣도못한 벌레들이 하루에
한두마리씩 발견될때마다 질러야했던 비명과 스트레스,
비만 내리면 바로 옆집 커다란 개한마리가 내품는 비릿한 개냄새
그런가하면 사이드로 자리한 인도사람의 독특한 향신냄새는 매 끼니마다 풍겨오고,
도무지 햇빛이 안드는 집안은 음산하기 짝이없는...

그러더니 마침내 급기야 일이 벌어졌다.
생쥐한마리가 내 발밑을 쌩~하고 지나가는데
온몸으로 느껴지는 공포감이라니..ㅠㅠ
오피스에 전화를 하니 동부에서는 비일비재한 일들일뿐,,,,위급상황이 아니란다.
어이상실 :(

온집안을 한바탕 뒤집어보니 집안 곳곳에 쥐들이 들고날수있는 출입구멍이 뻥뻥~
급기야 쥐똥까지....으아아악~~~~~~~~
나갈때 나가더라도 잠시는 살아야하니
집안 구석구석을 다 청소하고 구멍이란 구멍은 죄다 틀어막고 쥐덫을 사러 갔다.
그런데...뜨아~
홈디퍼 한쪽 코너가 쥐들을 위한(?) 곳이라니..

갖가지 쥐를 잡는 도구들과 약들이 가득~
이제야 이곳 사람들의 무심한 말투,,,어쩔수 없다는 반응,,,을 알만했다.
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하잖아.
쥐라니.....정말 더럽고 불결하기 짝이없는...

6,70년대 우리나라를 보는듯한 이 광경...
미국,,,,,정말 선진국 맞아??

어쨌든 그 이후 일주일만에 그 아파트에서 탈출을 했지만,
그 날쌘돌이 생쥐의 악몽은 당분간  떨칠수 없을 것 같다.

 



































                    * 홈디퍼에 친절히(?) 진열해둔 온갖 쥐잡는 도구들.
                                               끝끈이부터 쥐덫, 쥐약까지 1불50부터 25불까지 다양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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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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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쿠와 여름방학을
감독 하라 케이이치 (2007 / 일본)
출연 다나카 나오키, 니시다 나오미, 토미자와 후토, 요코카와 타카히로
상세보기

일본에서 전해지는 상상속 요괴 '갓파'를 주제로 한 애니..
기발한 상상력과 현대인을 반성하게 만드는
은근한 감동이 느껴지는 영화.
한번씩 눈물이 또르르르~~~
볼수록 귀여운 갓파 '쿠'에 나도모르게 빠져들고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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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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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화 돌리도~~

2009. 11. 13. 13:34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우리집 애마 캠리는 나이(?) 가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비교적 이쁘게 잘 나간다.
장거리 여행에도 거뜬히 문제없이 해내는 울 애마.
그런 애마라지만 요사이 부쩍 병치레(?)를 많이 해
배터리에서부터 타이어, 오일, 엔진까지,,,애마에 들어간 돈만도 수억은 되는 듯.
그리고 잠시 숨좀 돌리는가 했는데 얼마전 아침 출근길 날벼락 맞은 일이 발생했다.

도착 5분전 거리에서 갑자기 쾅~하는 소리에
그야말로 비명아닌 비명을 지르고 앞을 쳐다보니.
운전석 앞 창 유리가 쫘~악 하고 깨져 거미줄문양으로 형성되어있었다.
무엇보다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이건 또 얼마짜리야~하는 돈생각뿐.  ㅠㅠ
회사에 도착해 앞을 보니 돌덩이 치곤 깨진 자욱이 좀 어설프다는 생각..
주위 남정네들의 진술에 의하면 이건 누군가 쏜 비비탄 자국이란다.
탄피라고라??
갑자기 아찔하고 멍해지는 기분이라니..

   

그럼에도 또다시 드는 유리가격...으아악~~
울남편한테 메시지를 보냈다..돈나갈 일만 생겨 나 너무 우울하다고,,,
울남편의 답메시지가 울적한 맘을 달래게 했으니.
***********************************
Do not worry. R U ok, i am fine...
***********************************
참 착한 남편.....이래서 사는 맛 난다니깐~ ^^

참고로 토요다 공장 가 견적을 뽑으니..캠리 오리지날 유리로 바꾸는데 1000불, 수리비 300불이란다.
대한민국 서민...미국에서도 서민으로 살아야지...
결국 오토샵가서 300불로 쇼부 봤다.
그렇지만 300불도 출혈은 크다..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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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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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편은 그토록 가고싶어했던 국가연구소로 취직이 되었고,
나는 그토록 원하던 '자유인'(반대말 : 직장인)이 되었다.
그렇게 우리에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미국온지 2년 6개월, 내가 직장에 얽매여 산지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일단,
생활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엔 '설레임'
....새로운 삶은 늘 신선함을 동반하는 설레는 마음이기에...
굴곡(?)많던 알바니 생활에서 벗어난다는 것엔 '기쁨'
....내 생애 최악의 사람들을 만나 힘겨웠던 모진 삶에서 벗어난다 생각하니..^^
손꼽는 인간관계지만 그럼에도 친한 사람과의 이별엔 '슬픔'
....그럼에도 나만 슬퍼하는 듯한 웬지 억울한(?) 감정은 이곳 사람들은 이별에 늘 덤덤해보이기 때문?
이리저리 치이고 힘겨웠던 회사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엔 '씨~원함'
....내 인생의 최악의 시간은 미국에서 해낸 사회생활,,,살기위해 다녔던 공간을 떠나는 기분은
   탈옥수의 기분과 흡사 다르진 않을거 같다는..^^
환경좋은 서부 생활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아쉬움'
....막상 떠나려니 참으로 날씨와 환경의 모든 조건들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시누이와 가까운 거리에 살게 된 것에 대한 '두려움(?)'
....울 시누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착한 손아래 아가씨임에도 오빠를 너무도 사랑하는
 그리고 시집 식구라는 것 만으로도 매순간 먹먹해지기 일쑤니까~ 

삶의 변화로 인해 이렇듯 하루에도 열두번씩 바뀌는 감정의 변화,,,
참으로 만감이 교차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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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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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버리면 잃었던 무엇인가를 얻는다.
인생은 항상 이런 플러스 마이너스로
균형을 잡고 있는 것 같다.
그걸 안다고 해도
무엇인가를 버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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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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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생산량은 가주 전체의 7%밖에 안되지만 질적으로는 세계 최고라는 평을 듣고 있는 와인의 본산이며
미국 와인의 메카라 할수있는 나파밸리를 다녀왔다.
이곳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곳으로
소노마 카운티의 초입부터 시작되는 캘리포니아의 최대 와인산지.
200여개 가량의 크고작은 와이너리와 빈야드가 있는 나파밸리는 소노마 카운티에서 유명한,
와이너리 투어와 함께 이곳에서 생산하는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을 돌아보는 방법중 하나로 와인기차가 있어 나파에서 세인트 헬레나까지 와인을 마시며
기차여행을 즐긴다고 하는데 세번을 방문해도 기차의 꽁무니도 못봤다. ㅠㅠ


Rovert Mondavi 
 


이곳 몬다비 와이너리는 비싼 와인을 만들기로 유명하다고.



 

초원뒤로 광활하게 펼쳐진..곳이 포도밭~
아직 제철이 아니라 포도는 구경할수 없었지만,,경치만은 감탄할만~ ^^



 

몬다비의 내부모습




 

관광객들은 저 길~다란 리무진을 타고 몇일을 나파밸리를 투어한다는데..
그래서 인지 가는 곳곳마다 리무진그득~

 

 

Beringer winery




건물이 오래되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베린저와이너리

 와인동굴 투어가 30분부터 2시간짜리 코스가 있다는데 20불부터....라던가?!

시간상,,,다음기회로 미루고,, 외관과 내부만 열심히 구경을..^^





와우~~각 와이너리에 갈때마다  탄성이 절로나올만큼 경치가 장관이다.

유럽풍의 한적한 와인 컨츄리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움...





 

가는곳곳마다 역사가 전통을 자랑할만한... 이곳은..와이너리가 아니구..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food school이라고-. 



 


 

어디를 들어가나 나파밸리를 대표하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좋은 음식이 있어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을수 있는 곳.


 


여긴 어디?
 Sterling Vineyards winery!!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시음과 경치 두가지를 음미할수 있는 이곳 나파에서도 제법 인기있는 와이너리~.
20불이라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 굳이 또다시 찾아갈 생각이 없지만 한번쯤은 가볼만.

4가지 와인을 시음하며 감상하는 발아래 풍경은 참으로 멋졌다.



Sterling Vineyards  : 111 punaweal lane calisoga, CA 94515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풍경...무릉도원이 따로없구나~ ^^



 


◈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 하이웨이 101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 하이웨이 37번을 타고가면 
와이너리 입구에 캘리포니아 와인고장 관광안내소가 있다.
☎ 707-25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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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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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을 하며 신기하게 느꼈던것 중 하나는

미국애덜은 도통 운동화를 빨아 신지를 않는 모양새다.

시꺼먼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이들이 태반이라

 꼬리꼬리한 냄새가 풍길것 같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이들을 자주 보게된다.

그렇게 한참을 신다가 낡으면 버리고 다시 사 신는다고 하니...

모든 이들이 그런건 아닐테지만 많은 이들의 행태라고.

운동화 값이 워낙 싸서 그런가?? 아님 그만큼 게으름쟁이???

게다가 간혹, 힘없는 아이들의 멀쩡한 신발을 빼앗아 매달아놓는 나쁜 애덜도 있다고 한다.

왕따가 일어나기도 한다고.

 

뭐, 어쨌든...

그렇게 시꺼매서 버려져야 할 운동화를 처리(?)하는 방법중 하나로

거리를 가다보면 아래 사진처럼 버려진 운동화들이 간혹 눈에 뜨인다.

이곳이 어디냐고???


.
.
.

바로 전깃줄!
참 대단한 기술이 아닐수 없다.
전기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운동화를 보며 처음엔 너무 웃겨 볼때마다 깔깔거렸는데.. 
자꾸 보다보니 나도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기 시작했다.



나도 낡은 운동화를 꼭 하나 만들어야 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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