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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645건

  1. 2010.01.21 미씨 아줌마들
  2. 2010.01.21 [movie]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3. 2010.01.14 [New York] Lower Manhattan
  4. 2010.01.14 [movie] 걸프렌즈
  5. 2010.01.14 탁상 달력만들기
  6. 2010.01.14 양념게장의 변신
  7. 2010.01.13 나를 울리는 소포
  8. 2010.01.13 [Inland] Lake Tahoe


이곳엔 꽤나 미국 아줌마들의 사이트가 활발하다.
일명 아줌마 방이라고 하는 미즈빌과 미씨USA.
서부에 있을땐 미즈빌이 대세더니,,동부에 오니 미씨USA가 더 활발한 느낌이다.
예전엔 일하느라 관심가질 새도 없었는데,,
넘치는 시간에 이리저리 인터넷 서치하다가 한번 '맛'을 들이니 이것도 '중독'이라고 헤어나질 못할때가 가끔있다.

특히 아줌마들의 정보력에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혹여 모르는게 있다면 질문을 달아 실시간 정보를 얻어낼수 있다는 장점,
연예, 생활, 오락, 헬스, 요리, 속풀이, 벼룩시장 기타등등,,,다양한 카테고리가
가끔은 막막하기만 한 미국생활에 속시원한 뚫어펑이 되어줄때가 있다.
그런데 얼마전,,,
타주에 사는 한 부부,,,그 남편이 바람을 피워,,열받은 아내가 내연녀의 신상을 공개하는 일이 생겼다.
잠시 잠깐 올렸다 내린 모양인데,,(아쉽게도(?) 나는 보지 못하고 후기만 읽게 된..)
그후 미씨수사대에 의해 내연녀의 모든 정보가 실시간 파헤쳐진 모양이다.
그 내연녀의 페이스북은 이미 클로즈된 상황, 그외의 그 내연녀와 관련된 소셜 사이트는 모두 막아놓았다.
감탄감탄~
혹자는 사생활의 공개는 불법이며 멀쩡한 처자를 못쓰게 만들었다하고,
혹자는 남의 가정을 파탄시킨 처자가 어떻게 멀쩡하냐며 반박하고...치열한 공방전으로 댓글이 100여개가 넘게 시끌시끌했다.

어쩌면 같은 속앓이를 하던 동병상련의 아줌씨들이 감정이입되어 속풀이를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쩌다 내연녀들이 된 입장에선 본인만의 핑계거리가 있어 변명거리를 쓰고 있을테고,
당한 당사자야 오죽 약오르고 독올랐으면 이렇게까지 악을 쓰고있나 싶어 십분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끔은 불륜녀보다도 더 무서운게 네티즌들일때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때론 흥분하고 때론 낄낄대는 날보며 옆에서 조용히 보고있던 남편이 한마디 던진다.
그딴거  읽지좀마~하여간 그런 이상한 글 읽고 괜히 멀쩡한 남편들 오해사고, 조용한 아줌씨들 흥분하게 만든다니까...
라고.

그러고보면 득이되는 인터넷 사이트, 가끔은 독이 될까 두려워지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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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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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감독 데이빗 예이츠 (2009 / 영국, 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짐 브로드벤트
상세보기

보면 이해안되고, 헷갈리고, 의문점 투성이..
그럼에도 보는내내 빨려드는 해리포터~
해리포터가 크지않았음 더 좋았을텐데,,하는 싱거운 생각과
커가면서 더욱 아름다운 엠마왓슨 헤르미온느와 못생긴 귀염둥이 론 위즐리의 매력에 빠져빠져~~
그러나 덤블도어 교수의 죽음은 너무나 슬펐다는..ㅠㅠ
어둠의 세력이 더욱 세져가고 있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해피포터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확연히 느끼게 해준 에피소드.
다음회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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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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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 섬 남단의 로우어 맨하튼에는 윌가를 비롯, 부르클린 브릿지, 차이나타운과 소호 등이 자리잡고 있다.
뉴욕 최고의 야경을 제공했다는 월드 트레이트센터는 테러로 사라진 상태~
금융가를 돌아봤다.



맨하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세계 최고의 강철 서스펜션 다리라는 브루클린 브릿지.
미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난 이 다리는 공사중 다리 건축가 존 뢰블링을 비롯 2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개통된 뒤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현수교,,,,,멀리서 지켜봤다. -,-z



뉴욕 증권시장(NYSE),뉴욕 연방은행 등이 있는 맨하튼 남부 금융가 월스트리트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는, 그곳의 상징 청동 황소 동상(Charging bull)앞에서-.




섹쉬한 황소 궁둥이~~!!




증권가 끝, 뉴욕이 최초의 미국 수도 일때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취임 연설을 한 패더럴 홀.. 
그 앞에 우뚝 솟은 워싱턴 동상은 월스트리트의 러브마크로 불리운다고.
또,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이던 시절 수도가 뉴욕인탓에 이곳 거리나 공원 이름에 워싱턴이 많이 들어갔다는...



 



뉴욕 베터리 팍에서 출발한 페리는 자유의 여신상이있는 리버티 섬을 거쳐 엘리스 아일랜드로,
뉴저지 리버티 스테이트 팍에서 출발한 페리는 엘리스 섬을 거쳐 리버티 섬으로 향한다.
어디를 가나 인산인해를 이루는 관광코스,,,,그나마 뉴저지 리버티 스테이트 팍이 조금 한가한 편.
페리요금은 어른 12불, 62세이상 10불, 4세이상 어린이 5불
미리미리 인터넷 예매하면 적어도 표사는 시간은 절약된다는...
우리는 늦게 줄을 서는 바람에 시큐리티 체크만으로도 30분은 족히 걸린듯 싶다.


 

                        

▲ 뉴저지 Libery state park,,
 선착장에 표를 사기위해 몰린 사람과 페리를 타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가득.




    ▲  Ellis Island....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이 처음 도착하면 입국 심사를 받아야만 했다는 엘리스 섬.
                          이민 역사를 한눈에 볼수있는 박물관이 있다. ▼




                                           

▲  최초 이민자,,란다.     그녀를 기념하며 동상까지~^^



▲ 우측에서 보면 미국 성조기가 보이고,


▼ 좌측에서 보면 이민자들일까? 얼굴사진이 가득하다. 



           너무도 신기하고 멋스러워 관광객들이 가득가득,,,기념 사진 찍는데만도 만만치않았던 곳.





리버티 섬에 도착하면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이 자리하고 있다.
정식 이름은 세계를 깨우치는 자유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라고.
프랑스의 조각가 프레데릭-오귀스트 바르톨디가 양국 친선을 기리며 10년간 만들었다는 
자유의 여신상 철제 뼈대는 에펠탑을 만든 에펠의 작품.     


                              

▲ 기념품 스토어에 들어가면 조각가 프레데릭의 밀납인형을 만날수 있다.




▲ 자유의 여신상,,,구경을 하려면 7불의 입장료를 끊어야 가능하며,
좁은 공간의 일방통행이라 관광하기엔 그다지 자유롭지 못하다는 후문.
                                  <=시간에 쫓긴 우리는 겉에서 맴돌기중 ^^>


자유의 여신상 따라잡기~

횃불대신 음료수병을 독립선언서 대신 가방을 들고,,,

이러고 있으니 학창시절 영어시간 졸다가 걸려
한손에 연필, 또 한손에 영어책을 들고 복도에서 벌서던 기억이 난다..ㅋ
나의 잠을 깨부셨던 나는야 '잠탱이 여신상'....





▲  리버티 섬에서 바라보는 맨하튼도 제법 볼만한 풍경~

                     



 
Liberty state park로 원상복귀.

찬찬히 둘러보니 그곳엔 오래전 폐쇄된듯한 기차역이 남아있다.
아마도 엘리스섬에 도착한 이민자들이 수속을 마치면 이곳에서
기차를 타고 떠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하며...

우리도 철로를 따라 집으로  향해...^^





가끔씩 나는 꿈꾸곤 한다

여기서 벗어나 내가 나일수 없는 곳에서

모든것들 다 버리고

발걸음이 닿는대로 어디든가는

아주 아주 긴 여행을 하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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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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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렌즈
감독 강석범 (2009 / 한국)
출연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배수빈
상세보기


아무 생각없이 보기엔 딱 좋은 영화.
중간중간 코믹한 몸짓과 대사가 날 웃게 만든,,
강혜정과 배수빈 안에 귀여움의 재발견
그러나 한 남자를 사랑하는 세여자의 우정이라니..
이런 이상한 관계가 정당한 스토리로 전개된다는 사실엔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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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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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뒤 새해 다이어리와 달력은 절친 혜영양이 보내주어 3년간 아쉬움 없이 잘 썼는데,
지난해 그녀가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는 바람에 올해부터는 국물(!)도 없다.
게다가 회사다닐때는 필요도 없던 달력들이 몇개 생겼는데, 올해 동부로 이사를 하며
씨가 말라버린 달력이다.
하는수 없이 아쉬운데로 폐달력을 이용해 재활용을 하기로 했다.

먼저,,,인터넷을 서치해 내가 자주 다니던 블로그 쥔장이 만들어놓은 달력 PDF파일을 다운받아 프린트를 하고,
두번째, 그동안 혜영양이 보내주었던 육심원 탁상달력위에 양면테이프를 붙인뒤,
프린트해둔 달력을 규격에 맞게 잘라 잘 붙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상위에 올려놓으니 없는것보다 백만배 나은 폐달력의 재발견~이랄까.
보는데 지장없고, 사용에 문제없는 나만의 달력.
어쨌든,,,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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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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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양념게장 레서피를 입수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전한 양념게장.
마트에 갔다가 너무도 이쁘게 손질해놓은 꽃게를 발견하고 아무생각없이 사들고 왔다.
게장을 한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린채..
살아있는 싱싱한 게로 담궈도 살짝 위험부담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게장을,,
언제 손질해놓은지도 모르는 게를 사들고 와 담궜으니..

양파도 갈고, 파도 다지며 준비한 양념장으로 게장을 버무리고 나니
아뿔싸~!!!
다 만들고 난뒤에야 싱싱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건 뭐냐고~ ㅠㅠ
간만에 눈앞에 만들어진 양념게장에 군침이 확~도는걸 물리치고,,
눈물을 머금고 양념게들을 물속에 빠뜨렸다.
아까운 양념,,본전이라도 건질 양으로 찌개를 끓였는데,
에효~ 만들어진건 결국 국적불명의 게장찌개
전골도 아닌것이 꽃게탕도 아닌것이,,,,,뭐라 형언할수 없는...
들어는 봤나 게장찌개, 먹어는 봤나 게장찌게
니들이 이 맛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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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땟깔좋은 양념게장.....은 그림의 떡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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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속으로 입수하고 만 양념게장들의 변신~게찌개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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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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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엄마와 통화를 하며,
고춧가루가 떨어졌다고 하니 보내주겠다고 기다리란다.
비싸디 비싼 우송료에 조금만 넣어 보내달라고,,,
소포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그러니
엄마 왈, '내새끼' 먹는건데 괜찮다고 그러신다.
오랫만에 듣는 내새끼,,,가
정겹다.
눈물겹다.

그리고 도착한 소포엔 고춧가루 외에 먹기 쉽도록 손질한 북어, 멸치 등 마른반찬과
대추(미국엔 중국산밖에 없다는 말에...)와 손발이 따뜻해진다는 약까지 넣어 바리바리 보내셨다.
하나하나 열어보며 엄마의 손길이 느껴지는 순간,,,,기쁨충만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덤으로 받은 선물은,
언니가 보내준 화장품 몇가지와
큰조카의 코묻은 돈으로 장만했을 캐릭터 양말, 집꾸미기 스티커,
그리고 쌍둥이 조카들의 유치원에서 접은 쌩뚱맞은 종이접기작품(?) 그리고 삐뚤빼뚤 손편지. ㅋ
소포는 언제나 기분좋아지는 최고의 선물,
캬~~~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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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김장하기  (0) 2010.01.08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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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최대의 겨울 관광지인 타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중 호수 중 하나로 꼽힌다.
북미주에서 세번째로 깊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산간호수인 이곳은 열길 밑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맑은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인접해 있으며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험난한 화강암 최고봉들로 이루어진 카슨 산맥의 골짜기, 녹음짙은 소나무 숲 사이에 자리하며 계절에따라 카누,카약, 래프팅 등의 각종 레포츠와 골프, 스키등과 함께 카지노도 즐길수 있으니 일석다조의 놀이장소론 최고일듯.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금이 발견된 행운의 호수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신혼여행이나 결혼기념일을 이곳에서 보낸다고 하니....그래서 선택했다. 우리의 결혼기념여행장소로!! ^^
 


 

호안을 따라 이어진 71마일의 순환도로는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
이곳은 에머럴드 베이와 하얀 백사장이 있는 샌드하버 주립공원이 볼만하고
요트촌으로 유명한 타호 비스타와 카넬리안 베이, 슈거파인 포인트 주립공원도 있다는...



 

이것이 바다야? 호수야?? 
애머랄드빛 거대한 규모의 호수,,,,정말 감탄사가 끊이질 않았다. 


 

멋져부러~~볼수록 절경이다.




 

와우, 호수에 골프장이?




 

저 통속으로 볼을 넣어야 하는 사명감? 그런데 물속에 빠진 골프공은 어찌 구조할런지 그것이 궁금할 따름~


 

우리가 묵은 카지노 호텔

이 호수 동북쪽은 카지노가 허용되는 네바다주인만큼 네온사인이 찬란한 대형 카지노와 호텔들이 가득,가득~




 

규모야 라스베가스를 따를수 있을까마는,,,그래도 갖출건 다갖춰진..





 

곡예를 하는 서커스단원들

각각의 호텔 곳곳에선 서커스쇼는 물론 아이들이 놀만한 오락실 수준의 게임기들이 놓여있다





 

2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헐, 갑자기 커다란 산불로 온동네가 시꺼먼 연기와 재투성이로 변하고 있다.

한순간 실수로 저 아름다운 자연이 재투성이가 되버리고 마는..ㅠㅠ 빨리 꺼져야할텐데...


자나깨나 불조심~~꺼진불도 다시보자구!!!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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