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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던 지난 2007년,,,,
그간(남편의 학위를 위한 뒷바라지..)의 노고를 치하하며,,,그리고 미국에서의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 극한(?) 상황을 예견하며 당분간 마지막 사치가 될거라며 남편이 면세점에서 내게 안겨준 선물은 크리스찬디올 귀걸이.
몇개 안되는 나의 악세서리,,그중에서는 으뜸 고가를 자랑하는 이 앙증맞은 귀걸이를 받아들고,
특별한 날이면 꺼내 댕글댕글 내 귓볼을 장신한지도 어언 3년.

그런데 얼마전 아침 평소엔 하지도 않던 그 귀걸이를 꺼내 멋을내고 학원에 다녀온 게 불길한 징조의 시작이었다.
수업후 집에 오자마자 한국에 있는 언니와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전화기가 자꾸 귀걸이를 눌러 걸리적거려
수다중 무의식상태로 귀걸이 한짝을 떼어내고 통화를 했던게 화근
....................................................................................... 
................................그 후 더이상 그 귀걸이를 볼수가 없었다.


귀걸이에 발이 달린것도 아니고 갑자기 실종된 반쪽 귀걸이.
한개는 고스란히 귀에 걸려있는데,,,귀에서 떼낸 그 귀걸이를 들고 내가 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반나절을 귀걸이가 있을법한 곳을 다 뒤지고 뒤져봐도 도무지 찾을수가 없었다.
불길히 엄습하는 나의 촉은 혹시 쓰레........기........통? OTL

사라진 나의 귀걸이 반쪽.....정말 미스테리 합니다~ 


  

                                           ▶ 쓸쓸히 반쪽이 되버린
                                               나의 완소 귀걸이 ㅠㅠ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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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을 뒤집어놓은 또하나의 이슈,,,검사와 스폰서.
구정물속에서 서로 공생(!)하며 사는 이들세계를 파헤쳐준 피디수첩을 보며
먼저든 생각은 "또야~" 그러나 이내 시끄럽다 말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마치 끓는 냄비근성으로...
언제나 비리가 있고,이를 파헤치는 언론이 있고, 잽싸게 빠져나가는 뒷거래가있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구멍난 법이 한국사회에 난무하기에...
뭐묻은 개가 뭐묻은개 욕한다고,,,,다 그넘이 그넘이다보니 도무지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않고,
비리로 얼룩진  한국사회의 단면이라고 밖에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윗물이 지독히도 썩었는데,,,,,,아랫물이라고 깨끗할까.
돈있고, 권력있고, 빽있고, 힘있는 넘 서로서로 감싸주는 더러운 세상~ 
이쯤되니 나라걱정에 이어 한국으로 되돌아갈 생각조차 멀어져가는듯.
언제쯤 우리나라 좋은나라가 되려는지...쩝~

사족으로...이참에 누군가는 언론사의 비리를 터트려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이다.
오래전 언론사에 종사했던 일인으로 떡검, 술검, 섹검, 썩검,,,,,,,,,못지않은 언론의 비리를 캐기위해서라도
(개탄할 일이지만서도)이를 폭로해줄 썩은 홍씨와같은 매개체라도 나타나주었으면 하는 엉뚱한 생각을 잠시 해본다.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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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타라케 섬 : 하루카와 마법의 거울
감독 사토 신스케, 시오타니 나오요시 (2009 / 일본)
출연 아야세 하루카, 사와시로 미유키, 토다 나호, 오오모리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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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애니중 최고~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 웃음과 감동의 기분좋은 애니..
웃다가 울다가.....
아 이런 애니메이션 정말 보면서도 너무너무 설렌다..완전 좋아!!!

공주와 개구리
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2009 / 미국)
출연 애니카 노니 로즈, 테렌스 하워드, 존 굿맨, 키스 데이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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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왕자님만 개구리로 변하라는 법은 없지~
지극히 디즈니다운 애니....간만에 재밌게 한편 땡겼다.
그럼에도 2% 부족했던..<기대치가 너무 컸나???? >

판타스틱 Mr. 폭스
감독 웨스 앤더슨 (2009 / 미국)
출연 조지 클루니, 메릴 스트립, 제이슨 슈왈츠먼, 빌 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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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개봉한지도 몰랐는데,,,,,,,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등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동화작가 "로알드 달"이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이란다.
상상력은 기본~ 사실감 넘치는 애니도 좋았고, 내용도 기발한,,,,
이렇게 기막히게 재미있는 애니가 흥행실패였다니 안타깝기 그지얺는...내겐 너무 괜찮은 애니... 강추!!!!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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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인형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09 / 일본)
출연 배두나, 아라타, 이타오 이츠지, 타카하시 마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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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적극 추천해서 주연으로 발탁되고 적극 권해서 배두나도 출연결정을 했다는 일본영화 '공기인형'
배두나다운 손색없는 연기는 인정, 그러나!!! 보고나서 오랫동안 찜찜함을 잊을수 없게해준 
묘한 이 기분은 뭐지??? 이런영화 싫어라~~

식객 : 김치전쟁
감독 백동훈, 김길형 (2010 / 한국)
출연 김정은, 진구, 왕지혜, 최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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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살면 가장 보며 참기힘든(?) 영화가 바로 먹는영화.
게다가 군침돌게하는 한국의 김치이야기에 눈요기에도 좋았던...
그러나 보는내내 엄마표김치가 너무도 그리웠던 영화.
 
전우치
감독 최동훈 (2009 / 한국)
출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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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극엔 어딘지 어색하기만한 강동원.........임에도 생각이상의 재미를 준 영화.
잘생긴 강동원, 연기파 김윤석, 눈이 즐거운 임수정에 감칠맛내는 유해진의 감초연기와 우정출연 염정아까지 
웃을일 없을땐 억지웃음이 배제된 이런 영화를 선호한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감독 이광재 (2009 / 한국)
출연 이나영, 김지석, 김희수, 이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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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의 뻔한 이야기라지만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었던...
이나영은 언제봐도 이쁘당..아웅
그런데 제목은 아빠가 여장을 좋아한다는 의미? 
내용상이라면 '아빠가 남자를 좋아해'가 더 그럴듯하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해본...ㅋ


카페 서울
감독 타케 마사하루 (2009 / 한국, 일본)
출연 김정훈, 사이토 타쿠미, 김동욱,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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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작(?)영화일까? 어쨌든 감독은 일본인..
가수 김정훈이 어디갔나했더니.....다소 어색함이 묻어나는 연기,,,그래도 나름 잘 소화해냈다. 비주얼은 짱~ ^^
그나저나 이런영화 넘 좋아.
뜬금없는 내용전개가 조금 어색했지만 나름 재미있는 이야기....에 먹거리 눈요기가 캬~~
요즘은 이상하게 보는것마다 먹는이야기..ㅠㅠ

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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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국에 도착해 신기했던 것중 하나가 자동차 번호판이었다.
내맘대로 숫자 혹은 단어를 조합해 만드는 자동차 번호판.
DMV에서 지정해주는 번호판보다 조금의 돈을 더 보태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맘만 먹으면 평소 좋아하는 단어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은 하나의 재미까지 느껴지게 한다.
이곳에 살며 본 인상적인 번호판중 하나가 'ICE T'였는데  얼마나 아이스티를 좋아하면 이런 번호를 만들었을까 싶어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버클리에 위치한 골프 연습장에 가서 보게된 번호판은 'UC GOLF' 아~정말 이걸 보고 깔깔댔던 기억이 난다.
'I ♥(여자이름)'은 기본. 좋은 차종에는 자신의 브랜드를 새겨 'BMW 000(숫자)'처럼 만드는가하면
한국사람들은 한국말을 영어로 쓴 "DOKDO"라던가, "UMMA CHA" "YATA" "NO MONEY", "ZIZIBEA" "GONJU"등의 차량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
정말 엽기부터 유머까지 차주의 개성이 드러나는 듯하다.

ANYWAY...
오다가다 기회될 때 찍어둔 차량번호판을 모아봤다~ ^^




                      ♣ 버클리에 있을때 골프장에서 본 이 차~~ 정말 차주의 골프사랑이 절로 느껴졌던..ㅋㅋ


그러다 얼마전 산책가며 발견한 번호판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바로 번호판을 잃어버려  lost tag라는 글과 함께 손으로 직접 써붙인....ㅋㅋㅋ
뭐,,미국은 차량번호판을 앞이든 뒤든 하나만 달면 된다고도 하여 간혹 번호판이 없는 차를 발견하는일도 있지만,
이렇게도 없는 번호판을 친절하게 만들어 붙여놓은 차는 처음이라는..
할튼,,,,,울나라와 사뭇다른 차량번호판에 가끔씩 웃음을 자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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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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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생활하며 가진 즐거움중 하나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는일이었다.
평소 웃을일이 없는 삶에 명쾌한 '웃음'을 주는 시트콤 하이킥은 그야말로 웃음 충전소랄까.
올해들어 하이킥 종영을 앞두고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워하며 회자되었던걸 기억한다.
하이킥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사냐는 애청자들의 걱정(?)을 보며
아~그래도 꽤나 시청률이 센,,,,괜찮은 시트콤이었구나 나름 판단을 했었다.
그런데....
형편없는 결과를 보며 그동안 웃었던 웃음이 한꺼번에 상쇄된 기분이랄까~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하이킥 감독은 늘 결말이 비극이거나 이상한 결말이라 걱정이 된다는 기우는
결국 현실로 돌아왔고,
마치 '비극결말'을 만들어내는 감독임을 공인이라도 하듯 만들어낸 억지 결말.
그건 마치 시트콤(situation comedy)이란 말을 이해하지 못한 감독과 작가가 만들어낸 시청자를 향한 이기적 횡포로
평소 조금은 비극이 가미된 녹녹하지않은 삶의 현실을 겪는 시청자들에게 시트콤으로 받았던 위안을 무시한 행위라고 밖에는....
물론 마지막회는 안봤다. 그저 사람들의 스포만으로도 충분히 어떻게 끝났는지를 감지할수 있었으니...

시트콤이란 적어도 티비안에서만이라도 '행복'을 느낄수 있는 '웃음충전소'였기를 바랐는데...
비극의 시트콤이라니.....그저 '비극결말'을 만드는 김병욱 감독으로 남고싶어한 어줍잖은 감독정신이 자아낸 유치한 결과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찝찝한 결말, 비극적 결말을 즐기는 감독이라면 앞으로는 시트콤보다 비극멜로 드라마를 감독하길
내 블로그에서나마 소심하게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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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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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속이 안좋아 당분간 커피를 끊었다.
하루 두잔이상은 기본이던 커피는 내인생의 낙이었건만...

커피없는 하루하루는 그야말로 몽롱한 것이
잠을 막 깨고 일어났을때의 반쯤감은 눈으로 사는 기분이랄까?
두배의 피로감과 뭔가를 빼먹은듯한 허전함이라니..
급기야 먹지도 않던 달달한 것들이 땡기기 시작하더니
초코렛이 듬뿍 묻은 케이크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래서 케이크 사러 이곳저곳을 헤맨곳이
서너군데 상점들....개똥도 약에쓰려면 없다더니,,쩌비
그야말로 케이크 찾아 삼만리였다.

그렇게 마침내 발견해낸 곳은 홀푸드케이크.......는

  

그러나,,, 손바닥 만한것이 한조각에 3불이란다.
보고만 있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순간
내눈에 ♥~♥하트가 뿅뿅~
헉~ 소리를 내면서도 결국 두조각을 사버렸다.<== 나는야 불량주부 ㅠㅠ>
앉은자리에서 뚝딱 케이크를 헤치우고 나니 서서히 기분이 좋아진다.

뱃속 포만감이 느껴지는 순간 문득 떠오르는 싱거운 생각.
단맛과 우울의 상관관계가 궁금해졌다는..

◀ 그래도 먹을땐 이쁜접시에 담아 우아~~하게~ 맛있게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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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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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한번씩 깜짝선물을 보내주시는 나의 영원한 스승인 행복쌤님..

새해들어 첫택배는 선생님의 깜짝선물. <=지난 1월에 받은 이 선물을 이제야 올린다는..음냐~>

마치 친정엄마가 딸을 챙겨주시듯 바리바리 싸서 보내주신 소중한 점토재료에는..

일일이 네임태그를 붙여 사용설명까지 자세히 기록되어있어...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울컥~ㅠㅠ

게다가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신 소중한 작품까지..으앙~~

아울러 보키쌤님의 이쁜천가지들과 안개언니가 넣어준 미니어처 그릇세트에 감동감동..

날 너무도 행복하게 만들어준 선물이었다.






▲  깨질까 부서질까 꼼꼼히 포장되어 도착된 택배 한아름~~

 보고만 있어도 아~~배불러!!! ^^      ▼









요거이 선생님의 마이더스 손으로 빚어낸 작품,,,가까이 한것만으로도 황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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