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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온뒤 새해 다이어리와 달력은 절친 혜영양이 보내주어 3년간 아쉬움 없이 잘 썼는데,
지난해 그녀가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는 바람에 올해부터는 국물(!)도 없다.
게다가 회사다닐때는 필요도 없던 달력들이 몇개 생겼는데, 올해 동부로 이사를 하며
씨가 말라버린 달력이다.
하는수 없이 아쉬운데로 폐달력을 이용해 재활용을 하기로 했다.

먼저,,,인터넷을 서치해 내가 자주 다니던 블로그 쥔장이 만들어놓은 달력 PDF파일을 다운받아 프린트를 하고,
두번째, 그동안 혜영양이 보내주었던 육심원 탁상달력위에 양면테이프를 붙인뒤,
프린트해둔 달력을 규격에 맞게 잘라 잘 붙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상위에 올려놓으니 없는것보다 백만배 나은 폐달력의 재발견~이랄까.
보는데 지장없고, 사용에 문제없는 나만의 달력.
어쨌든,,,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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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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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양념게장 레서피를 입수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전한 양념게장.
마트에 갔다가 너무도 이쁘게 손질해놓은 꽃게를 발견하고 아무생각없이 사들고 왔다.
게장을 한다는 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린채..
살아있는 싱싱한 게로 담궈도 살짝 위험부담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게장을,,
언제 손질해놓은지도 모르는 게를 사들고 와 담궜으니..

양파도 갈고, 파도 다지며 준비한 양념장으로 게장을 버무리고 나니
아뿔싸~!!!
다 만들고 난뒤에야 싱싱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건 뭐냐고~ ㅠㅠ
간만에 눈앞에 만들어진 양념게장에 군침이 확~도는걸 물리치고,,
눈물을 머금고 양념게들을 물속에 빠뜨렸다.
아까운 양념,,본전이라도 건질 양으로 찌개를 끓였는데,
에효~ 만들어진건 결국 국적불명의 게장찌개
전골도 아닌것이 꽃게탕도 아닌것이,,,,,뭐라 형언할수 없는...
들어는 봤나 게장찌개, 먹어는 봤나 게장찌게
니들이 이 맛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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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땟깔좋은 양념게장.....은 그림의 떡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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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속으로 입수하고 만 양념게장들의 변신~게찌개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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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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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엄마와 통화를 하며,
고춧가루가 떨어졌다고 하니 보내주겠다고 기다리란다.
비싸디 비싼 우송료에 조금만 넣어 보내달라고,,,
소포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그러니
엄마 왈, '내새끼' 먹는건데 괜찮다고 그러신다.
오랫만에 듣는 내새끼,,,가
정겹다.
눈물겹다.

그리고 도착한 소포엔 고춧가루 외에 먹기 쉽도록 손질한 북어, 멸치 등 마른반찬과
대추(미국엔 중국산밖에 없다는 말에...)와 손발이 따뜻해진다는 약까지 넣어 바리바리 보내셨다.
하나하나 열어보며 엄마의 손길이 느껴지는 순간,,,,기쁨충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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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받은 선물은,
언니가 보내준 화장품 몇가지와
큰조카의 코묻은 돈으로 장만했을 캐릭터 양말, 집꾸미기 스티커,
그리고 쌍둥이 조카들의 유치원에서 접은 쌩뚱맞은 종이접기작품(?) 그리고 삐뚤빼뚤 손편지. ㅋ
소포는 언제나 기분좋아지는 최고의 선물,
캬~~~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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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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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서부에 비해 야채가 비싸다...그것도 눈튀어나올만큼..
게다가 이건 무슨 만행인지,,,한두개 사는값이면 한박스를 살수 있다는것.
가량,,무 한개값에 4불, 13개 한박스가 7불.
배추 한포기에 5불, 12개 한박스에 9불
이러니 서너포기 사려면 차라리 그값에 한박스를 사야하는 실정.
그러다 보니 본의아니게 일은 점점 커져가고,
힘겨움은 계속된다.

지난번 깍두기하기 위해 사온 무 결국 한박스로 깍뚜기 두병, 치킨무 한병, 무국에 무생채까지
무를 질리도록 먹었는데...
얼마전 겨울 김장이라도 담굴량으로 마트에 갔다가 이번에도 하는수 없이
배추 한박스를 사들고 왔다.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하게 된....
그래도 내생애 최초의 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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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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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운전면허증은 나와 참 안친하다.
처음 캘리포니아에서 시험을 볼때도 운나쁘게도 성격더러운 시험관을 만나 몇번의 고배를 마셨던 첫기억..
이 악물고 따낸 면허증,,,그런데 비자가 문제되어 받을수 없다는 통보로
여기저기 기관을 쫓아다니며 시간낭비,,,그후 다시찾은 DMV에서는 아무일도 없다는듯
집에 있으면 면허증이 도착할거라는 통보 한마디.
그리고...이곳 동부.
남편은 아무 문제도 없는 일이 꼭 내게만 일어나,
불친절한 인도여자를 만난것으로 기분이 최하이더니
결국 신원조회가 문제가 되었다며 연락줄테니 그냥 가란다.
이후 연락이 와 다시찾은 DMV에서는 지난번과 똑같은 상황임에도
서류를 다시 준비해오란다.
정말 이노므 나라,,,기준이 없다.
그 서류란게 내가 이곳에 산다는 증거의 우편물인데,
다 갖춰간 우편물,,,그런데 알맹이뿐 봉투가 없다며 그것을 가져오란다.
그 우편물은 다름아닌 이것!



<우편물 알맹이= 주소가 다 입력되어있어 나의 거주지가 확인되었는데도 이 증거(!) 자료 제시에도 무조건 No란다. >



                               <하찮은 봉투한장,,,-아무 의미도 없는...- 이 봉투를 안가져왔다고 그 난리다>

미국 공기관중 가장 악명높고 갈때마다 맘상해서 오는곳이 DMV라고들 한다.
미국에 와서 운전면허때문에 속앓이 안해본 사람이 없고, 열받아 혈압오르는 일 안겪은 사람이 없다하니...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막상 어이없는 요구나 억지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더욱 속을 상하게 할 뿐이다.

어쨋든.....봉투로 인한 이 어이없음에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혀서 뒷목 한번 붙잡아 주시고...@.@

주소라도 적혀있다면 수긍하겠지만 정말 달랑 그 알맹이가 든 아무것도 없는 봉투일뿐.
한시간을 기다려 다시 오라는 소리는 정말 뚜껑열리게 하는일.
말이 통하든 말든 그녀에게 언성높여 이해할수 없음을 어필하고
울그락붉그락,,,,열받아 나오니,,,
남편은 어차피 안되는거 화내면 뭐하냐고 한마디 한다.
그러나! 왜 아침부터 나만 기분나빠야 하냐고..
경우도 기준도 없는 그녀가 적어도 상대의 기분을 보고 유쾌하진 않은 기분을 알아야하지 않냐고...
뭐, 이래저래 불이익당하고 찍~소리 못하는건 나를 포함한 이곳에 사는 외국인들뿐.
말 안통하는 곳에서 더부살이한다는거,,,
때론 가슴먹먹하고 서러울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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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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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서 몇년간 못본 영화,,,동부와서 모조리 섭렵한듯.
그간 많은 영화들이 봇물터지듯 나왔나부다.
닥치는대로 집어(!) 봤는데....건진게 많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독 홍상수 (2008 / 한국)
출연 김태우, 고현정, 엄지원, 공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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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영화,,은근한 중독성이 있어 보긴 했는데,,,
잘 알지도 못하겠고....-,-ㅋ
지극히 홍상수 감독 답다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감독 부지영 (2008 / 한국)
출연 공효진, 신민아, 추귀정,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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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재미있게 봤는데....
마지막 반전....캬~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감독 김상진 (2007 / 한국)
출연 나문희, 강성진, 유해진, 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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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웃어보려고 선택한 영화.
진부한 소재를 웃음으로 승화시킨....제법 웃.겼.다.
 

과속스캔들
감독 강형철 (2008 / 한국)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황우슬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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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과속스캔들 과속스캔들 노래를 부르더니...그럴만하다.
정말 웃기고, 훈훈했던 이야기....모두들 연기도 잘해주시고
특히 박보영의 노래 솜씨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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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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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감독 노영석 (2008 / 한국)
출연 송삼동, 김강희, 이란희, 신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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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남자, 친구에게도 배신당하고 혼자 여행가서 삽질하는,,,
ㅋㅋㅋ 어이없이 웃기다.


거북이 달린다
감독 이연우 (2009 / 한국)
출연 김윤석, 정경호, 선우선, 견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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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천천히 그러나 끈질기게,,,,,
그리고 결국 토끼를 잡아버린 거북이....김윤석의 연기가 돋보인다.
생각없이 봤다가 재밌다! 외치고 나온 영화.


어떤 개인 날
감독 이숙경 (2008 / 한국)
출연 김보영, 지정남, 권예림, 이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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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연출, 일상을 옮겨놓은듯한 자연스러운 연기...
막막함이 느껴지는 삶,,그럼에도 너무 신선했던....


음란한 사회
감독 장항준 (2008 / 한국)
출연 이정헌, 김진수, 문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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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할 것도 짜릿할 것도 없는,,
그럼에도 마음 따뜻해지는 잔잔했던 영화.

대한이, 민국씨
감독 최진원 (2007 / 한국)
출연 최성국, 공형진, 최정원, 윤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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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함과 감동의 중간?
순백의 바보들이 펼치는 웃지못할 해프닝....현실과는 좀 동떨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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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잠탱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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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감독 박찬욱 (2009 / 한국)
출연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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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찜찜하고 보고 나서 불쾌한 영화
박찬욱 감독이 주장하는 게 무언지 도통 이해불가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독 김지운 (2008 / 한국)
출연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류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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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놈 정우성, 나쁜놈 이병헌, 이상한놈 송강호..
여기저기서 탕!탕!탕! 모이면 총싸움?
내눈엔 독한넘, 징한넘, 웃긴넘 뿐이라는..ㅋ



애자
감독 정기훈 (2009 / 한국)
출연 최강희, 김영애, 배수빈, 최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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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매끄럽지 않은 연결고리들.
그러나 내안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슬프고도 유쾌했던
우앙~엄마가 절로 생각났던 영화.



킹콩을 들다
감독 박건용 (2009 / 한국)
출연 이범수, 조안, 변희봉, 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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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는 늘 감동이 가득.
재미있게 웃기고, 잔잔하게 감동적인...
제목 '킹콩을 들다'에 애잔한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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